2002년 1월경에 사서 3년 반을 험하게 쓴 노트북이
몇달전부터 포트와 전원부위부터 맛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켜졌다 안켜졌다 합니다.

며칠 인터넷 접속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들어와 봅니다.

그나저나, 삼보가 망할 정도로 요즘 컴퓨터값이 x값이라고 하더니만
아직도 돈 백은 주고 사야 되는가 봅니다. -_-

처음 컴퓨터 사던 1980년대 말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최신 기종인 AT 286컴퓨터에
플로피를 갈아끼우지 않아도 되는 하드디스크라는 새로운 물건을
자그마치 20메가짜리를 끼우고
멋진 허큘리스 흑백 그래픽 카드에
삼트론 평면 모니터
8핀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대략 이정도 사양에 190만원이 들었습니다.

그땐 용산도 아니고 세운상가에 가서 샀는데
아줌마가 윈도우즈 1.0인가를 끼워줬는데 짜증나서 바로 지워버렸지요.
'래리'라는 어드벤처 게임은 참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컴퓨터는 math co-processor가 없어서
CAD 돌려보겠다고 80287을 십여만원 주고 따로 사서 끼웠지요.
볼 마우스도 몇만원주고 따로 샀고..

아무리 예전 생각을 하면서 위안을 해도 새 컴퓨터 사는것은 돈이 아까운 느낌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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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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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波灘 2005/07/13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전화 통화로 이야기한 것이지만, 최근에 컴 업계의 동향 파악을 좀 게을리 해서 컴 구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해 줄 수가 없겠구만..<br />
    <br />
    일단 CPU가 정해져야 이야기가 되는데 AMD쪽은 잘 모르겠으니까 인텔쪽 이야기만...<br />
    <br />
    사용 목적에 있어서 최신 3D 게임쪽은 자제하고 대략 인터넷, ms-office 등의 문서 작성 그리고 동영상 감상 정도라면 소켓 370의 클럭 1기가 정도 P3 코퍼마인이나 셀러론 투앨러틴 CPU에다가 레이디언 7500이나 GF2 MX/GTS 급의 그래픽 카드로도 뒤집어 쓰겠지만, 아쉽게도 2002 월드컵 이전 사양이므로... 그래도 이 정도 사양으로 늠름하게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는 컴들도 제법 많다는 점.<br />
    <br />
    이제 P4급으로 넘어가서...<br />
    <br />
    소켓 478의 P4급들 역시 노스우드 코어건 프레스캇 코어건 이제는 끝물이라 제외. 이제는 소켓 775의 시대인데 최신형인 듀얼 코어의 스미스필드는 역시 프레스캇보다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발열이나 전력 소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에서 아직까지 만만치 않으므로(사실 프레스캇이 등장하면서 발열의 제왕이 AMD에서 인텔로 넘어가긴 했지만...) 소켓 775의 프레스캇 코어면 대충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는 최고 사양보다 한 단계 아래 급을 구입하라는 컴 격언과도 부합.<br />
    <br />
    그래픽 카드는 AGP 타입에서 PCI-EX 타입로 가는 것이 전반적인 대세인데 아직 쪼까 비싼데다 AGP쪽도 그 유명한 레이디언 9550이 아직 쌩쌩한 관계로 향후 업글을 생각한다면 PCI-EX 타입의 GeForce 6600 급 정도, 지금 구입한 상태로 업글 없이 사용한다면 AGP 타입의 Radeon 9550 급으로 하는 것이 무난할 듯 싶고...<br />
    <br />
    메인보드는 CPU와 그래픽 카드가 정해지면 대충 결정이 될 것이고 나머지 HDD나 ODD 등은 명성대로 하면 큰 탈은 없을 것 같고... 아, HDD에선 삼성이 예전의 그 악명높던 삼성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은데 ODD에선 잘 모르겠음.<br />
    <br />
    특정 업체를 광고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지가이드( <a href=http://www.ezguide.co.kr/ target=_blank>http://www.ezguide.co.kr/</a> )나 컴퓨존( <a href=http://www.compuzone.co.kr/n_index/main.htm?banner_check= target=_blank>http://www.compuzone.co.kr/n_index/main.htm?banner_check=</a> ) 등의 유명한 조립 PC 업체에서 제시하는 완성품 PC의 사양을 참고하면 대충 도움이 될 것 같다.

  2. 波灘 2005/07/13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더...<br />
    <br />
    모니터는 LCD 타입을 선택하려면 좀 비싸더라도 DVI 입력을 지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는데, 왜냐하면 D-Sub 입력은 케이블의 질이나 연결 상태에 따라 노이즈를 타서 화면이 뭉개지므로 LCD를 사용하는 메리트가 없음.

  3. Kimuring~♡ 2005/07/14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쓰는게 투알셀 1기가 ^^;;;; 1.3으로 오버해서 XP깔고<br />
    쌩쌩....은 아니지만 잘 돌아가요 ^^;;<br />
    ........ 군대다녀오니 이놈이 동영상을 플레이하면 중간중간 0.5초씩 뛰어넘네요 ㅠ.ㅜ;;<br />
    <br />
    덧 제 형이 19인치 LCD에 남부럽지 않은 사양 맞추는데 100만원 정도 들었어요;;<br />
    즉 사무용으로 쓰려고 컴퓨터를 맞춘다면 상당히 쾌적한 가격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br />
    ....................노트북은 중고도 비싸니 에효 ;;;;;<br />
    <br />
    노트북이 부활하거나 좋은 노트북을 새 식구로 맞게 되기를 바랍니다 ㅡ,.ㅡ;;<br />
    <!-- <homepage>http://szoony.wo.to</homepage> -->

  4. 엘윙 2005/07/14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1980년대말에 190만원이면 엄청난 돈 아닌가 싶습니다. <br />
    컴공과로서 뭔가 전문가적인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데..-_- 컴공과라고 컴퓨터 부품에 대해서 잘 아는것은 아니에욧!(괜히 혼자 찔려서 변명을. -_-;) 저도 요즘 심즈2,EQ2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다시 시작하려니 사양이 딸려서 뭔가 좀 사야할거 같습니다. <!--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5. Inuit 2005/07/14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波灘 // 고맙네, 친구. 사양 정하면 검토를 부탁할게. ^^

  6. Inuit 2005/07/14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imuring~♡ // 이번엔 데스크탑으로 가보려구요. 예전처럼 들고 다니며 작업할 일이 없으니 그저 싼게 최고~ ( ^^)=b

  7. Inuit 2005/07/14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윙 // 컴공과셨어요? o_O <br />
    전 게임학과나 멀티미디어영상학부 정도쯤 되는줄 알았다는.. 쿨럭 -_-

  8. 누드모델 2005/07/15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0년대 말이면 삼성 알라딘과 현대 엑스뭐시기였나 멀티뭐시기가 나왔던 &#46468;로 기억이... <br />
    <br />
    아버지가 술에 취해 카드를 긁으셨는지 집에 XT가 들어오고 동네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 기억이 나는군요. 몇 달 뒤 칼라 AT (그래봐야 16색이겠지만) 가 발매되며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9. Inuit 2005/07/17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드모델 // &#039;아버지가 술에 취해 카드를 긁으셨는지&#039; <- 이런 표현은 그야말로 기상천외하다고 밖에.. ^^;<br />
    그래도 XT샀을때면 여간 귀한 물건이 아니었을듯 하네요.<br />
    아버님께서 누드모델님의 미래를 위해 거금을 쾌척하신듯..

  10. A-Typical 2005/07/18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 때 기분도 좀 그렇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중고 노트북을 보면 가격이 제법 괜찮더군요. 물론 데스크탑은 더더욱 가격이 환상적이죠.<!-- <homepage>http://atypical.egloos.com</homepage> -->

  11. Inuit 2005/07/18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Typical // 중고는 searching cost 가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br />
    시간에 쫓기는 때가 많은 저로서는, 그냥 맘놓고 믿고 턱 맏길데가 있으면 조금 비싸더라도.. -_-a

  12. 누드모델 2005/07/22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earching cost. 좋은 것 배웠습니다. <br />
    <br />
    전 매번 싼 것 찾느라 시간을 너무 허비하는 편인데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괜히 많은 가게 돌아다니며 악쓰며 가격 깎지 말고 신뢰가 형성된 단골집을 만들든지(그런데 이거 너무 힘들죠;;;), 아님 속편하게 월마트에서 구매하든지 해야겠습니다.

  13. Inuit 2005/07/23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드모델 // 구매전에 정보를 모으고, 흥정하고, 설레며 싼 곳을 찾는 이 모든 과정이 즐거운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엔 그랬었던 듯)<br />
    요즘은 사는게 바쁘니까, 그냥 종류가 딱 한가지 있어서 가격만 비교해서 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양과 옵션이 어찌나 다양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