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의 모험

Culture 2004/10/07 23:34
요즘 재미나게 보고 있는 만화가 땡땡의 모험 시리즈입니다.

'좋은 만화' 읽기 프로젝트를 아이들과 시작했는데, 그 시작은 아스테릭스였습니다. 이원복 만화가가 만화를 시작하게된 동기라는 그 만화지요. 유럽의 역사가 녹아 있고 위트가 넘쳐서 꽤나 재미있습니다.

한편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아스테릭스와 쌍벽을 이루는 것이 바로 땡땡(Tintin)이랍니다.
저도 어렸을때 본 기억은 나는데, 그때는 별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요즘 다시보는 느낌은..
강한 향신료와 조미에 길들여 있다가 풋풋한 무공해 음식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심심한 듯하지만 볼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땡땡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에르제라는 양반이 1929년부터 1983년에 사망할때까지 평생토록 24권에 걸쳐 연재를 한 만화입니다. 그래서 지금보면 그냥 재미있다고 느껴지지만, 사실 그 의미는 큽니다. 예를 들어, 여기 나오는 TV는 상용화 되기 14년전에 등장하고, 땡땡이 달에 발을 디딘것도 미국보다 10여년전의 일이니, 당시로서는 최첨단 과학을 소재로한 이야기인 셈입니다.

그렇다고 과학만화냐.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 중국에서 아편상과 싸우고 남미의 고대문명을 찾아다니는등 세계 문명이 소개되며 흥미진진한 모헙이 전개 됩니다. 오죽하면 드골 대통령이 나의 유일한 라이벌은 땡땡이다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 역시 땡땡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 일본 만화와 디즈니 만화가 득세를 해서 세상에 이런 만화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던 것이 아쉬운 마음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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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땡땡의 모험

    Tracked from foog.com 2009/03/11 15:29  삭제

    이승환 동무가 요즘 직장을 구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야한 글은 안 올리고 뜬금없이 ‘좌빨 블로거가 추천하는 도서’라는 블로그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올려놓으면서, 나를 좌빨 블로거라고 딱지를 붙인 후 책을 추천하라고 을러댄다. 이전에도 이미 한번 소위 양서(良書)를 추천한바 있는데 사실 별로 내키지는 않는다. 나 같은 것이 책을 읽어봐야 세상 책의 1조분의 1도 안 읽었을 텐데 불특정다수에게 “니네 이 책 알아?”라고 하는 것 같아 영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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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차예슬 2007/02/15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땡땡의 모험을 아시는군요! 저 땡땡의 모험 팬이에요ㅋㅋ//
    한국에 많이 안 알려져있어서 참 안타깝죠ㅠ 사실 저도 땡땡의 모험에 관해서는 한국에서 거의 혼자노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인가 땡땡을 좋아했는데 벌써 대학생이 되네요ㅎ//
    땡땡 자료를 광적으로 수집해대는 바람에 참 고생했죠//
    기회가 있다면 제 땡땡 홈페이지에 놀러오세요// 블로그(http://blog.naver.com/yesle2)도ㅋ//
    어이구 제 홈페이지 홍보만 한 것 같네요// 그럼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앞으로도 땡땡 많이 사랑해주세요
    ^_______^//

  2. taz 2011/08/17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서 만화책은 별로 안 봤지만 (만화방에서 권당 50원의 압박),
    애니메이션은 좋아한 것이 좀 있네요.
    아직도 열렬팬이 많은 '나디아'. 참 열심히 챙겨보았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와 의외의 사건들로 재미를 주는 워너브러스의 '루니 툰즈',
    부드러운 동작이 멋드러지게 보이는 초창기 디즈니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