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은 수십 개의 섬으로 이뤄진 도시입니다. 홀름이란 말 자체가 섬을 뜻합니다. 스톡홀름의 스톡은 예전에 도시가 한창 개발될 당시 물건을 많이 쌓아놓았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미팅 끝나고 호텔 들어오는 길, 식사겸 항구에 들렀습니다.
스톡홀름의 중심은 왕궁주변의 구시가입니다. 항구를 보니 몹시 신기합니다.
딱 100년전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모양새입니다.
마치 개척시대의 미국스러운 느낌도 강합니다. 건물은 18세기 유럽의 전형적 모습들입니다. 원래 자연을 사랑하는 스웨덴 사람들인지라 풍경이 보존도 잘 되어있으니, 시차의 후유증까지 한몫 하여 시간속 미아가 된 느낌입니다. 내가 어디, 어느 시대에 있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스톡홀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자전거 길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독일이나 네덜란드도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지만, 스톡홀름은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있을 정도로 독립적 지위가 있을 뿐 아니라, 섬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해안까지 근접해 갈 수 있을 정도로 차보다 더 좋은 접근성을 갖고 있지요. 자전거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번 자전거나 실컷 타고 싶은 욕심이 많이 났더랬습니다.
스웨덴 자연은 잘 보존되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나무가 참 좋습니다. 대개 물가에 있는 도시들은 요트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다니면서 풍경 보면 멋있다 생각을 했지만 스톡홀름의 배들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아름답습니다. 예전 선조 바이킹들을 떠올리게 하는 나무배들이 단단하고 매끈한 곡선을 뽐내고 있지요.
심지어 호텔의 세면대와 변기도 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그 정감있는 감촉이 참 좋았습니다. 짧은 체류의 스톡홀름, 하지만 그 사람과 자연의 좋은 느낌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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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살고싶어지는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
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서 살면 마음 편히 오래 살겠더군요. ^^
(근데, 이안님이신가요?)
네. 저 이안 맞습니다. ^^
네. 닉네임 보고 알았는데 블로그가 생소해서 확인차 여쭤봤습니다. ^^
전체적으로 사진으로 보는 도시의 느낌은 '한적(?)하다'네요. 그리고 조용하다. 그런데, 블로그 폰트 바꾸셨네요?
네. 관광객조차 없고, 고요하고 한가롭게 도시가 돌아갑니다.
폰트는... 눈썰미가 정말 좋으시네요.
왜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굴림체로 나오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