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할 세계 권력의 중심 미국, 그 정치적 영향력의 한복판인 D.C.에 마침 7월 4일 도착했습니다. 미국이 생성된 날이자, 워싱턴 DC 최대의 축제, 독립기념일이지요. 예루살렘 갔더니 우연히 크리스마스인 셈이랄까요.
So crowded
해가 지기 훨씬 전인 여섯 시 쯤 의사당 거리로 갔습니다. 낮부터 왔는지 벌써 사람들이 빼곡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그 많은 사람들 기다리기 지루한 터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하겠습니다.
Flashing fireworks
저녁도 대충 요기만 하고 한참을 기다린 불꽃놀이. 드디어 시작입니다.
아.. 이게 무슨 일인지.
미국 최고의 불꽃놀이 행사라고 불리우는 워싱턴 DC의 독립기념일 불꽃이 이게 다인가요. 한 십여분 쏘아 대는데, 죄다 평범합니다. 중간에 딱 하나 하트 모양 불꽃이 기억나고 나머지는 그냥 그렇습니다. 아주 긴 비행 직후인 저는, 불꽃 놀이 보다가 졸 지경이었습니다. 솔직히 에버랜드 폐장 불꽃쇼가 더 재미있을 정도네요.
No way out
이 장면 잠깐 보려고 대낮부터 뙤약볕에 앉아 있었던 사람들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물론, 여행객에게야 불꽃 몇개일지라도, 미국인에게는 건국의 의미가 담겨있어 특별하지요. 하지만, 별거 아닌 일에도 뚝심있게 줄 잘서서 기다리는 싱거운 미국인들 이미지가 또 오버랩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미국 살 때도 못 느껴본, 독립기념일의 진수를 맛 본 시간은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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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미국,워싱턴DC] 미국 동부,미국 워싱턴 D.C. - 어무이와 떠난 북미여행 (Wasington D.C. - Travel with mom)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30 16:19 삭제호텔에서 4시간정도 관광버스를 달려가니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네셔널 몰엔 개인적으로 왔다면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볼만한 곳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급하게 목적지를 찍고, 이동을 해야하는 일정이라 몇곳만 돌아보았습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 되었던 자연사 박물관을 첫 코스로 돌았습니다. 하루 잡고 봐야 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했어요. 박물관 관람에 주어진 시간은 한시간이라, 경보로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공룡관 참 멋지더군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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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규모같은 것도 지방정부 재정상태에 따라 다른 것 같더군요.
네. 근데 DC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
꼭 11년전에 잠시 미국에 있을때 워싱턴에서 불꽃놀이를 본적이 있었죠. 그땐 볼만 했는데 지금은 좀 달라진 모양이군요 ^^. 무척 더웠다고 기억되네요.
전 지금 스페인에 있습니다.
제 기대수준이 높아서 그럴듯 합니다. ^^
그나저나, 스페인.. 부럽습니다. 저도 다시 가봐야할텐데 말입니다. ^^
일본은 이제 불꽃놀이 시즌인데, 저 사람들 일본불꽃놀이 보면 쓰러지겠군요 ㅎ.ㅎ 일본은 1만발에서 2만5천발. 한 두시간 동안 줄기차게 쏘아올리거든요;;
말씀만 들어도 굉장할듯 합니다.
그런거 함 보면 재미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