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대로, 구글의 모토는 'Don't be evil'입니다. 그들은 사악한가요? 사악이 뭔가요? 돈을 버는게 사악하다면 구글은 절대적으로 사악합니다. 미국 5대 TV 방송사 다섯을 합친것보다 더 사악합니다.
하지만, 눈부신 구글의 성장의 기반인 데이터 신앙과 자기충족적 합리성, 또는 'don't be evil' 정신은 구글이 성장하면서 온세상과 마찰을 빚게 됩니다. 데이터를 보는 시각이 신선했던 만큼 기존의 가치관을 보는 각도도 많이 다르지요. 예컨대, 광고도 정보라고 믿어 사용자에게는 효용을 주지만, 기존 광고산업에는 치명타를 가했습니다. 중개자(middle man)를 말려죽이는 탈중개화(dis-intermediation)는 분면 사회적 이슈인데, 구글은 어차피 산업이 바뀌면 명암은 있게 마련이라며 재중개화(re-intermediation)라고 정당화합니다. 심지어, 저작권(copyright)의 보호를 받는 컨텐츠라면 얼마든지 검색에 응해야한다는 저작의무(copyduty) 개념까지 주장합니다.
All human factors
그 외에 구글의 특징은 인적 자원이라고 봅니다. 두 창업자는 말할 것 없고, 바지사장 에릭 슈미트씨 그리고 창업부터 도왔던 여러 인물들과 무엇보다 중요한 구글 직원들이지요. 창업멤버인 램 씨(Ram Shriram) 커멘트는 한번 소개했으니 넘어가고, 빌 캠벨(Bill Campbell)이라는 인간 접착제(human glue)가 초기의 모래알 같은 구글에 윤활유 겸 결속작용을 하며, 유능한 경영자원이 되도록 훈련을 준 점은 제게 벼락같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강점이 이렇게 디테일하고 섬세하구나.'
Waves, digital waves
'구글드'가 지닌 미덕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구글 자체의 성장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마법의 해부학을 보여준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인터넷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구글이 지닌 포지션과 태생 상호역학의 본질을 짚어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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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진행중인 신화에 대한 조명 - 『구글드』[googled!]
Tracked from 하제를 위한 하제! 2010/04/22 12:20 삭제미국 대표기업 세 개를 꼽으라면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구글(Google)을 꼽지 않을까? 이 세 기업 중 구글은 젊은 회사여서 유독 눈에 띈다. 구글은 우리나라 시장점유율이 별로 높지 않는데도 큰 영향을 미치는 업체가 되었다. 왜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었을까? 그것은 구글의 슬로건 때문일듯 싶다. "Don't be evil."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나라 IT는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처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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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구글의 진짜 경쟁력은 유연성
Tracked from LiFiDeA by 김진영 2010/04/23 11:44 삭제이번 달 Wired에 실린 구글의 검색 품질에 관한 기사입니다. 수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검색 품질은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군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역량은 유연성이라고 지적합니다. 경쟁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도 구글은 곧 이를 자사의 검색 알고리즘에 통합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저자는 이렇게 결론짓고 있습니다. Still, even if there is such a shift, Google’s algorithms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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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Google 검색 연산자
Tracked from 잠들지 않는 도시 2010/04/25 21:36 삭제Google은 검색을 위한 고급 검색 옵션과 Google에서만 사용하는 기능 site:사이트명: 특정한 사이트 내에서만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site는 구글에서 사용하는 검색용 고급 연산자입니다. -특정단어: "-"를 사용하면특정한 단어를 빼고 검색합니다. 단어a|단어b: "|"를 이용하면 두 단어 중 하나라도 있으면 모두 검색합니다. filetype:파일확장자: 특정한 포맷의 단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MBTI filetype:xls"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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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구글드
Tracked from leopord의 무한회귀 2010/10/12 23:55 삭제『구글드』(켄 올레타, 김우열 옮김 / 타임비즈, 2010)는 한국에서 올해 2월 출간되어 선풍을 일으킨 책이다. 전 세계 검색 사용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검색 엔진. 광고비를 혁신적으로 낮춤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거둔 애드센스와 애드워즈. UGC의 자유로운 업로드와 무료 다운로드로 올드 미디어 시장에 위협을 가한 유튜브 인수. 거기에 모바일 OS 안드로이드까지 출시해 이동통신사업까지 진출하려는 야심찬 기업. 해외 성공 사례라면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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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은근슬쩍 다가와서 전부가 되어버리는 무서운 놈이에요.ㅠㅠ
하하 댓글이 시적입니다. ^^
댓글을 쓰다가 지우고 다시 링크를 클릭하니, 블로그 이름, 헤드가 바뀌셨네요. 점점 더 색(?)을 프로필 그림의 색과 같이, 아니 프로필이 바뀌면서 바꿨나요? (터치로만 글을 읽다보니 말입니다. 제 정신이... ㅠ.ㅠ)
윗 글을 다 읽고 갑자기 구구 하는 비둘기 그림이 생각이 납니다. 저도 늘 구글을 사용하니 구글드 (당했다는 느낌?). ㅎㅎㅎㅎ
저 책을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어요.
구글 당했습니다. 당하고 있고, 즐기고 있어요. (자학수준) ^^
아드님은 건강하시죠? 늦게나마 여쭙니다.
RSS 피드만 읽으시는 분들은 프로필 바뀐걸 잘 모르시더라구요. ^^
아들은 잘 나았고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염려 고맙습니다.
링크하신 ABC 비디오 멋진데요? :)
젊은 기업일수록 프라이버시에 대한 생각이 깊지않은 것 같아요. 구글도 버즈에서 큰 실수를 했지만 진짜 시한폭탄은 페이스북이죠. 사용자의 정보가 기업의 자산인 동시에 부담이 되는 패러독스를 어떻게 풀지 경영자들은 좀더 신중히 생각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말씀처럼 시한폭탄이란 느낌도 듭니다 정말. 경제적 이유 이상의 의미라서 말이지요.
구글이 버즈에서 어떤 실수를 했나봐요?
지난 수업시간에 ABC의 구글 비디오를 보여주었더랬죠-
헌데 텍큐닷컴은 사용자 이탈이 심각...해요. ㅠㅠ
텍큐가 망해가나요?
요즘 블로깅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잘 몰랐네요...
합리적이지만, 르네상스적 합리성이 아니라, 시온주의적 합리성입니다. 어쩌면 두 유태인 창업자의 선민의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게 뭔 말입니까? 결국 헬레니즘과 히브리즘의 차이라는 말인데... 난 창업자들의 말에서 시온주의적 합리성이 뭍어나온다는 말을 도통 감을 잡을 수 없군요.
네. 제 분석일 뿐입니다만, 책 읽어보시면 이해가 가실수도..
그렇군요.
부지불식간에 이웃이자 동반자로 떠오르고 있는 Google이 무섭네요.
언젠가 봤던 동영상이 생각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R7yfV6RzE30
네. 가장 상냥한 친구는 사실 어떤 이유가 있었던.. ;;;
마침 제가 링크한 동영상과 같은걸 추천해주셨네요.
저도 인상깊어 본문에 소개를 했습니다.
역자 사인까지 받은 책을 읽다가 잠시 접어두고 있는데 냉큼 읽어버려야겠어욤.
참, 역자(시크릿, 몰입의 재발견 등을 번역)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텍큐닷컴 블로그로 이사왔어요.
http://sunandatiger.textcube.com/ 재미있는 분이더라구요^^
트위터는 @ieol
오.. 네이버에서 본 적 있는듯 한데, 이분이 번역자시군요. ^^
음냐..전 더 알고싶어요
구글 사이트를 뒤적뒤적..
매 결론은 문의하라고 하던데..회신이 없더군요
아마 그것도 기계가.. -_-
구글은 가치설계의 스케일이 다른것 같아요.
가용하지만 가공하기 어려운 가치를 발굴하고 조합해서
유용하게 쓰도록 설계하는 능력과 상상력이 대단한 듯 해요.. 불가능한게 없어보일정도로
네. 신념에 가깝게 알고리듬과 기계화의 신봉자들이지요.
그리는 모습이 규모가 크기에.
그들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요즘 슬슬 한계에 대한 테스트가 들어가는듯 합니다.
지켜보시지요. ^^
전 블로그 중에서 그래도 웬지 텍큐가 끌리네요...^^
네. 텍큐에 머무는 분이 많으셔야... ㅠ.ㅜ
구글의 서비스에 대해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감을 잡게 해주는 글인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네. 도움되셨나요..
초창기의 구글은 매력적이었는데, 지금의 구글은 과거의 MS를 보는 듯해서 별로입니다. 기업의 덩치가 커짐에 따라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성장통으로 봐야할까요?
이번에 짧은 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보고 한 번 더 느꼈습니다. 초기 그들의 슬로건은 빛이 바랬죠.
the rich 부자의 탄생이란 책을 산지가 꽤 되었는데 여기에서 나온 말이 있어요.. 링크드인(SNS)의 설립자 리드 호프먼의 말이 잠깐실렸네요. 2005년이니 꽤 되었는데 국내엔 구글열풍이 불기 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05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구글은 과거에 MS가 했던 것보다 더 심하게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인재를 고용하고 너무나 많은 사업에 손을 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벤처기업이 기발한 사업을 하는 것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라고 나와있는데 이게 무려 5년전입니다. 지금의 구글은 벤처투자까지 손을 댄 마당이라..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RSS는 구글리더기와 지메일, 구글애널리틱스와, 피카사, 구글 어스, 유튜브를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는 절 보면... 구글이 무섭구나 싶네요.
동감입니다.
Don't be evil은 그냥 머릿속 이상 아니면 박제된 구호가 되고 있지요.
Google TV에 와서는 정책이 전혀 딴판으로 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 서비스에 많이 의존하는것도 MS와 닯았지요.
아직은 거부감이 덜하지만 점점 중립적으로 보게 됩니다.
트랙백 신고를 늦게 드리네요. 포스팅하신 얼마 뒤에 이 글을 읽어서 한 번 『구글드』를 읽고 싶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구글은 점점 위험한 기업이 되어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점점 구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 빈도는 높아가고 말이죠.
그렇지요. 사랑하면서 혼을 쏙 빼가는 기업이랄까요.. ^^
음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다른 사람이 포스팅해놓은 글을 읽으니까 느낌이 색다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 나그네님의 생각도 공유하면 재미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