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이신 nabi님 께서 책을 내셨습니다. 한권 보내주시겠다고 했지만, 사양하고 후딱 샀지요. 지금까지 그랬듯, 아는 분 책은 사서 보는게 제맛이니까요.
nabi님 블로그를 통해 프로필은 대략 짐작하고 있었지만, 교회에서 목회일을 하시는건 책의 날개를 보고 알았습니다.
책은 전반적으로 블로그 내용을 다시 추려 정리한 부분과 북경에서 선교한 일지를 묶어 놓았습니다. 요즘 책 내는 기조랑 다르게 블로그를 통째로 옮겨 놓은게 신기합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적힌 디지털 낱글과 다르게 책으로 엮인 묶음글은 그 느낌이 또 다르다는 점도 인상깊습니다. 사실 전 그냥 수필처럼 읽다가 중간에 익숙한 내용이 계속 나와 블로그를 대조해보고서야 알았지요. 그런 이유로 제 블로그 이름과 토댁님 에피소드도 나옵니다.
이책은 어떤 면에서 미탄님 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공통적으로 세월을 충분히 겪은 강인한 분들이시고, 돌아와 거울앞에 선 누님들같이 담담한 글매가 유사합니다. 어쩌면 두분이 학교도 유사한 시기에 다니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총합인 터. 미탄님이 개인적 차원에서 수양을 이뤄 갈길을 찾아냈다면, nabi님은 목회자로서 관계에서 답을 찾으신듯 합니다. 책 곳곳에 박힌 운문과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들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가난할지라도', 인생의 오후에 도달하신 경륜과 인고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히브리어로 선지자라는 뜻을 지닌 nabi 님. 그 이름처럼 삶을 선험하고 사랑을 전파하고,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시는 귀한 역할 계속 부탁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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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사진집] 윤미네 집
Tracked from Chu~♡ 2010/04/20 11:57 삭제『윤미네 집 -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전몽각 지음, 포토넷 펴냄. #1. 1960 년대부터 1980 년대 까지, 작가의 딸이 태어나서 시집가는 날까지 소소한 일상의 기록을 펴낸 사진집이다. 절판되었다가, 2010 년 1월에 재발행되었다. 사진집은 그다지 유심히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보게 되었다. 어떻게 그렇게 표정들이 하나같이 따뜻하고 밝아서, 눈물이 핑 돌 만큼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 컬러 사진은 아름다운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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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 일지라는게 끌리지는 않지만 마지막 그림은 너무 좋습니다. +_+
네. 그림 참 좋지요.
오죽하면 제가 카메라로 스캔을 했겠습니까. ^^
아하..nabi란 단어에 그리 큰 뜻이^^
언젠가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보고
nabi님 생각이 나 문자드렸더니 그런 뜻의 나비는 아니라시기에 뭘까?? 궁금해 하긴 했습니다만...ㅎㅎ
저와 연관죈 에피소드란 뭘까요
아웅 ..넘 궁금해지는 걸요.
당장 지를러 가야함..ㅋ
아하하 butterfly 아니라고 하셨나요.. ^^
책 중간에 나옵니다. 토댁님 이름과 토마토. ^^
저도 마지막 저 그림이 참 마음에 드네요^^
다들 보는 눈과 마음이 비슷한듯해요.
정서적으로 통해요.. ^^
마지막 그림이 좋은데요..
갑작스런 목감기에 하루가 우울할뻔했는데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
감기는 좀 나아지셨나요.
저 뒷모습 그림의 주는 정서적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그랬는데.. ^^
참...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이웃'이라 칭해주시는 것도 과분한데,
읽어주시고, 소개글까지 올리신 것을 보니
무안하면서도 내심 기쁨을 감추기 어렵네요^^
이따금씩 들려보지만, 때론 이곳에서 나누시는 이야기를
잘 이해 못하는 것도 있는 '불량이웃'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저, 정식 이웃인거지요?^^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따뜻한 이누잇님!
<바뀐 대문과 프로필이 무척 다정합니다.
오손 웰즈의 '제삼의 사나이'풍도 근사했었어요 ㅎ>
이웃 맞지요, 그런걸 의심하시다니. ^^
책 출간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세상의 의미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