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꼼장어
이게 무슨 리스트일까요?
아들이 드디어 퇴원을 했습니다. 어제부터 식사를 하면서, 급속히 회복이 빨라졌습니다. 담당의께서는 처음에 주말까지 경과를 보자고 하시다가, 회복이 좋으니 통원치료를 전제로 퇴원조치를 해주셨습니다. 아들, 엄마는 물론 큰 딸까지 온 가족이 고생이라 집에서 쉬는게 훨씬 낫습니다.
아들에게 퇴원기념으로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10개 정하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 리스트지요.
곡기를 금하고 장장 5일이나 지내다가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 하게 되니 언감생심입니다. 없었으면 좋을 일이지만, 또 그 덕분에 저희 가족의 사랑도 깊어지고 모두가 더 성숙해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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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앞으로도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저 리스트 보니까 꼼장어가 땡기내요...
네 꼼장어 맛나게 잘하는 곳이 있어서요...
퇴원했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오랫만에 즐거운 저녁이셨겠네요.^^
맞습니다.
좀 늦게 퇴근하긴 했지만, 간단히 네식구가 오랫만에 모이니 즐거웠습니다.
다들 작은 행복에 대해 새삼 절실히 느꼈습니다.
와 정말 다행입니다~!!
네. 고맙습니다. ^^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띠용님.
많이 힘들었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저도 꼼장어가 땡기는군요 ^^
흠.. 정말 레어 아이템이겠네요. 꼼장어..
집 근처에 꽤 맛난 집이 있어서 말이죠.. 언제 한국 오시면 연락주세요.
꼼장어 쏘겠습니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 분, 그리고 가족 분들 모두. 힘들었던 만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네. 말씀처럼 인상깊은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선을 그은 것은 벌써 소원을 이룬 것들인가요? ^^
아무튼 잘 회복해서 씩씩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Inuit님이 중계하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줄그은건 이뤄진 소원입니다.
눈썰미가 좋으십니다. ^^
축하드립니다!!
이제 완쾌되고나서 맛난거 많이 사주시고 해주시길... :)
쩜냥님, 시종일관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 큰일 치루셨습니다. 열가지 음식 + 가족들의 사랑을 먹고 아드님이 얼른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네. 가족들의 사랑이 제일 큰 약이 되겠지요..
흠. 제가 어렸을 때 일주일이나 입원하고 나오던날, 원래는 바로 밥을 많이 먹으면 안되었는데, 엄마의 꼬임에 빠져 엄마가 만들어 주신 주먹밥을 엄청나게 먹고 그외 다른 비싼건 ㅡ.ㅡ;;; 먹을 배가 안 남았다는 그런 냉혹한 기억이.... 그런데 ^^ 시간이 지나니 그때 먹었던 손으로 꼭꼭 눌러준 주먹밥이 세상에서 제일의 맛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뭐, 결론은 전 그냥 싸게 엄마에게 당한건데... 저 회, 초밥, 꼼장어 등의 리스트는 뭐랍니다... 왜 난!! 주먹밥으로 끝장을 본건지!! 라면서... 중얼중얼~~ (사실 그땐 복숭아 통조림이면 최고였던 때니.. *^^* ) 아! 퇴원 축하드립니다. ㅎㅎ
하하하.. 근데 정말 그 주먹밥이 가장 인상깊을듯 합니다.
엄마의 손맛이니..
그러고보면 우리 아들은 리스트가 쫌... >_<
드디어 한 지붕 가족이 다 모였겠네요.
어제밤에 간만에 행복 웃음이 가득했겠군요.
네. 일주일만에 처음 다 모였습니다.
정말 그것만으로도 기쁘고 좋습니다.
행복은 작은데서 시작한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걱정했는데, 회복이 빠르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줄쳐진 1,3번은 어제밤 먹인 음식인가요?
ㅋㅋㅋ
엉.. 맞아.
오늘 세개 더 줄 그었다. >_<
한시름 더셨네요. 아드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네. 정말 기쁩니다.
좀 더 나아야하지만 금방일거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
다행이네요. 맛난거 많이 사주세요~^^
네. 벌써 5/10를 이뤘습니다. -_-;
먹고 싶은 음식의 리스트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집 둘쨰도 냉장고에 저런 리스트 딱 붙여주십니다
어머니, 알아서 해 주세요~~~
리스트 음식하자면 제가 쪼개 힘들지만 어찌 생각하면 매 끼니 메뉴선정의 어려움을 덜어주어 고맙기도 하다능..ㅋㅋ
퇴원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운동권으로 복귀를 하시겠군요..^^
그도 그렇네요.
저희도 리스트가 있으니 뭘 먹일지 딱 나와서 좋네요. 그러고 보니.. ^^
저도 빨리 운동권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퇴원을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굶었으니 장이 놀래지 않도록 살살... (이러면 가족들 삼계탕 먹을때 아이는 닭죽 먹게 되는건가요??)
근데 리스트가 아이의 리스트가 아닌 것 같다는... ^^;;
맞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거 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삼겹살.. 이런 애들은 고난도라서 나중에 해야하지요.
(혹시, 병간호하던 엄마의 리스트가 아닐까요??)
맹장이 흔하다고 하지만 자칫하면 위험하다고 하니 세상에 병중에 쉬운 병은 없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의 맘이란 정말 무겁겠지요. 쾌차 퇴원한다니 다행입니다 마음 고생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___^;
겸사겸사 Inuit 님도 맛난것들좀 같이 드시겠군요 으흐흐흐
네. 아무리 흔하고 쉬운 병이라도, 매 순간순간 운명이 왔다갔다 한다는걸 이번에 배웠습니다.
전 같이 안먹었습니다. ㅠ.ㅜ
퇴근해서 들어와 보면 뭐뭐 먹었다고 리포트가 올라옵니다.
회복이 빠르다니 좋은 일이네요~
전 아직까지 입원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 기분일지 잘 상상이 안되네요;; ^^;
헌데...
리스트 10개 부럽습니다. ㅠ.ㅠ
입원 안해보는게 좋은 일이더군요.
병실에 있는게 정말 쉽지 않은 노릇이라서요..
회랑 초밥이 x라니!!! ㅜ_ㅠ
근데 어린이가 그런 음식을 좋아하나요?-_-;;;
그렇다니까요.
특히 회는 새살 돋는다 해서 수술 환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이긴 합니다.
우리 애들은 홍어와 과메기도 선수입니다.
그나마 그런건 빼준게 다행이지요.
특히.. 저 삼겹살은 생각만 해도 기름진게 끔찍한데.. 맨 마지막에 다음 주말쯤 먹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_+
축하드립니다.
힘든 일이었겠지만, 아이에게 큰 경험이 되겠죠.
네. 정말 그래요..
아이에게는 물론 저희 가족 모두에게 여러 모로 경험이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죠?
이번 일이 새옹지마가 되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