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여행 중 들른 전북 무주.
마침 대보름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집 태우는 행사를 물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행사가 있나 싶었는데, 자기 동네에 달집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불 놓기 전부터 사물놀이가 신명났지요.
아주 작은 마을, 여나믄 주민이 모두 사물놀이에 푹 빠져 달집을 돌았습니다.
구경꾼은 저희 가족과 어린 아이들 뿐.
진짜 마을 행사로 보는건 처음인데, 더 정감있고 재미나더군요.
끝날 무렵 자리를 파하는 저희를 불러 굳이 막걸리 한사발 먹여 보내시는 그 인심도 풍성했습니다.
불이 다 그렇지만, 달집은 하늘로 높이 솟도록 지었기에 불 보는 마음이 오히려 시원했습니다.
가족도 건강하고 나라도 평안한 그런 한 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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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친구와 하는 정월대보름 쥐불놀이 .
Tracked from 토마토새댁네 2010/03/02 10:13 삭제보름달이 구름에 가려 훤히 보이지 않지만 구름 뒤 보름달의 자태는 우아합니다. 일연의 소원을 빌며 쥐불놀이하는 정원대보름... 친구네와 저녁을 먹고 윷놀이도 하고 쥐볼놀이도 했답니다. 빈 깡통에 나무조각과 잔가지등을 넣고 불을 지핍니다. 동석군이 신나게 휘휘 깡통을 돌립니다. 빠르게 돌리며 돌릴 술고 빨간 불꽃이 살아올라 옵니다. 친구네 큰 딸 민영이도 휘휘 돌립니다. 새해 소원을 빌며 힘차게 돌립니다. 두 아버지들이 깡통을 넘겨 받아 힘차게 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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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사 정말 가보고 싶은건데 못보는게 아쉽네요^^
그러게요. 점점 사라져가니까요.
관광용으로 해운대에서 엄청 크게 달집 태우긴 했다는거 같던데.. ^^
활활타는 불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는 맘이 이해됩니다. ^^ 보는 저도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멋진 3.1절 올레 행사 다녀왔더군요. ^^
와루~~장관입니다.
우리집 쥐불놀이는 넘 초라한듯..ㅋ
아뇨. 초라하기는요.
암만 좋은 구경도, 직접 하는것 보단 못하죠..
사진이 멋집니다! 조잡한 캠프 파이어밖에 경험해보지 못해서 저런 화려한 불은 외계세계의 것처럼 느껴져요; 역시 우리 것이 좋네요! 달집!!>>>>>캠프 파이어!
정말 그래요.
'달집 이하로는 불구경 아니잖아요. 그냥 캠프 파이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