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무얼 드셨습니까?
2009년의 마지막 달, 마지막 날, 마지막 끼니인데 뜻 깊은 식사 하셨나요? 늘상 먹는 저녁인데도 왠지 '2009년 최후의 만찬'이라면 그 느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밝게 기다리는 1월 1일보다 서둘러 한해를 빚쟁이 보따리 싸듯 보내는 12월 31일이 갸륵한 느낌까지 듭니다. 다 가버린 한 해의 꼬랑지에 매달려 덤처럼 여겨지는 날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를 살게 만드는 것도 12월 31일 아닐까 싶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마주치는 무수한 아쉬움과 회한을 31일이란 날에 응축시켜, 술로, 수다로 훌훌 날려버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쩌면 12월 31일은 현대인을 위한 면죄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각오, 새로운 결심을 죄책감 없이 세울 수 있도록 대속해주니 말이지요.
한 해간 열심히 사신 여러분.
오늘, 12월 31일, 남은 매분 매초를 뜻깊게 잘 보내시고,
말갛게 다가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두고두고 기억날 신나는 일들 많이 생기시고,
뜻한 바 세개 쯤은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of white tiger!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늦지 않았다 (20) | 2010/02/09 |
|---|---|
| 아이폰은 [ ]다. (42) | 2010/01/10 |
| 12월 31일에 건배를 (28) | 2009/12/31 |
| [Inuit 2009] 가장 거시기한 포스팅 5 (8) | 2009/12/29 |
| [Inuit 2009] 기억에 남는 장소 Best 5 (10) | 2009/12/26 |
| [Inuit 2009] 올해의 포스트 Best 5 (30) | 2009/12/22 |
트랙백 주소 :: http://inuit.co.kr/trackback/1851
-
Subject: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racked from 인퓨처컨설팅 - 당신의 전략 파트너 2009/12/31 20:10 삭제이제 2009년이 딱 하루 남았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축년이 저물어갑니다. 여러분의 2009년이 어떠했든 간에, 다가오는 호랑이 해 2010년은 행복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십시오.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2010 크리스마스 때 선물 많이 받으셨죠? 2009년의 '나'는 깨끗이 잊으세요~!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D
네. 조슈아님도 새해 잘 보내세요.
몸 건사 잘하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
올한해 inuit님께 많은 배움 얻었습니다. 더불어 따뜻함은 덤이었습니다. 올한해 수고많으셨구요. 다가오는 2010년 행복한 출발 이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배움의 부분보다, 따뜻함을 느끼셨다면 그게 제겐 더 기쁨입니다.
맑은독백님도 두살 또또군과함께 새롭고 흥미로운 인생 여정 오늘부터 즐겁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2009년 한 해, 뜻깊게 보내셨는지요? 다가오는 호랑이의 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이래저래 바빴던 한해였습니다.
아쉬움도 많구요.
유정식님도 올 한해 의미가 깊어가는 시간들 되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는겁니다~^^
띠용님도요. 복 많이 못 받으면 지는겁니다~ ^^
모두의 새해 복을 위해 건배! inuit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부두인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위에도 복 많이 나눠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엘윙님..
올해 직장이나 개인적으로 좋은 소식 많이 생기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앞만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한해가 되면 좋겠구요. ^^
좋은 책 여러 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중 제일은... Yeeeeatthhssz? ㅎㅎ)
그책은 혹시 예쓰~~? ^^
고맙습니다, 궁시렁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nuit님도 의미있고 소중한 한 해 잘 보내시길 빌께요.
항상 신선한 관점을 읽을 수 있어 가사히 읽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갈수록 글쓰는게 부담스럽지만, 느릴지언정 멈추지는 않으렵니다.
고맙습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어찌어찌 벌써 2010년이 되었네요. 늘 형에게 배우고, 느끼는게 많아요~ 좋은 책들이며, 아이들 교육이며, 일에다가 가정에 대한 태도.. 모두 감사히 배우고 있답니다. ^^
새해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시길 기원할께요. 건강은 늘 챙기시구요. 저도 올해는 더 좋은 소식 전하도록 노력할께요. ^^
엉. 딴거 빼고, 올해 Jeremy에게 듣고 싶은 소식이 하나 정도 있네..
뭔지 알지? ^^
Inuit님, 지난 한해 블로그를 통해 큰 인사이트들과 자극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멋진 커뮤니케이션을 기대합니다. 건승하세요!!!
정용민님도 올해 하시는 일 불같이 흥성하고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충만하나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근하신년! 2010년에도 모든 계획하신 일들이 계획한대로 순탄하게 흘러가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___^;
횟수로 Inuit 님 블로그와 소통한지 6년이 되어가는군요 -_-; 시간참 빠릅니다. 저도 이제 조만간 서른이군요 (올해까지 20대입니다 으핫핫)
저는 크리스마스 마지막 시간을 여친님과 함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지냈습니다. 종교가 이럴땐 참 편합니다. 이벤트 계획하느라 머리 안싸매도 되고 말이죠 =ㅁ=;;
어쨌든 앞으로도 바라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멋진 글들을 역시 많이 써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후후!
정말 꽤 오랜 이웃입니다.
의경하실 때부터 취직하는걸 다 봤으니..
여친분과 행복한 새해 맞으시고, 직장이든 커리어든 범처럼 용맹하게 앞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네. dorian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말씀하신대로 12월 31일은, 설령 그 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해도 한 해의 모든 실수나 잘못을 짊어지고 달력 저편으로 사라져주는 날인 것 같습니다.ㅎㅎ;
전 트위터 지인들과 함께 밥을 먹고 수다를 떨면서 보냈어요. 돌발적으로 모였고, 돌발적이었던 만큼 흥미로웠습니다. 새삼 연말은 혼자 보내는 게 아닌 것이었구나 싶었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트위터 모임이 있으셨군요.
어떤 분들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트위터 분들은 균질적이어서 잘 통하고 화합적인듯 합니다. ^^
@byontae, @hooyusoyo, @JohnGrib, @kimstcat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 비욘태 님 집에서 고기 먹고 가볍게 맥주 두어 캔 마신 뒤 함께 보신각 타종 보면서 떡국(+@JohnGrib이 만들어온 만두) 먹었답니다.
아.. 언뜻 모인다는 글을 본듯 합니다.
집에서 고기구어 먹는 재미난 모임이었군요.
색다른 연말이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