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결산의 마지막은 번외편입니다. 가장 거시기한 글들이지요. 예전글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결산글이 이웃이나 타인을 지향한다면, 여기의 글들은 제 개인적으로 되새기며 의미를 곱씹게 되는 글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이기도 하고요. 올해의 가장 [][][]한 글들을 소개합니다.
SNS 서비스를 양방향성과 동기성이라는 축으로 구분하여, 트위터의 포지션을 잡아본 글입니다. 트위터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대의정치를 하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친 글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롤테일 정치학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개선이 요구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딸과의 영어 대화로 구성된 포스트입니다. 어린 딸이 사용하는 영어니 어렵지는 않겠지요. 부녀간의 정감있는 대화를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소개가 나간 후에 구매를 결정하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펌프질이 되었지요. 하지만, 전 아직도 만족스럽게 사용하니 크게 죄송하진 않습니다. ^^
아들과의 에피소드이면서, 아이 교육하는 단면이 녹아 있는 글입니다. 제게 좋은 추억이기도 합니다. 포스팅 이후에도 많이 인용되는 것을 봅니다.
잉여부활 시리즈에도 썼지만, 상품으로서의 책이 가져야할 미덕 때문에 뇌과학 관련한 부분이 많이 덜어져 나갔습니다. 그 중 이 글은 제가 의미를 담고 쓴 글인데 책에 담기지 못해 아쉬웠지요.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부활했으니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수원 통닭이 유명한데, 정장 수원 사시는 분들도 모르고 계셨더군요. 이 글 이후에 바로 달려들 가셨다죠. 담백하고 고소한 수원 통닭 드시러.
그 전까지는 아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라서, 아비의 역할로 데려다 주는데 그쳤더랬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본 이후로 저도 성남 천마축구단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가 컸고, 이웃 A님 격려차 적은 글입니다. 예상 외로 실질적인 격려가 되었다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그 덕에 제가 더 힘을 얻었습니다. 작은 귀찮음을 무릅써서 어떤 이에겐 의미있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책을 다 읽는데만 12개월하고 몇주가 더 소요되었습니다. 글을 구상한지도 1년이 넘었구요. 매일 해당 부분을 읽고 1년을 견디고 도닦은 느낌을 적은 글이지요. 책은 물론 추천할만큼 좋습니다.
연말 결산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웃분들은 이미 예전에 읽은 글 또 울궈내는 느낌이 들 수 있어 민망합니다만, 저는 한 해의 글을 돌아보다 보면 당시의 상황이 떠올라 가볍게 희비를 느낍니다.
한 해 동안 이야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결산은 여기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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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에 관심 없으실것 같았던 inuit님께서 성남팬이 되신것이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ㅎㅎ
솔직히 올해 성남은 감독이 바뀌어서 그 팀 팬들마저도 답답하다고 생각한 팀이었는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끈질기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네. 저도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보다가 어느 순간 재미를 느꼈습니다.
아이의 순수한 열정이 전염되기도 했고요.
정작 좋아하고 보니, K리그 가장 팬이 약한 팀. -_-;;;
아들을 잘 키워서 서포터즈 리더로 만들어 버릴까 생각도 합니다. ;;;;
엇!! 오래된 K리그 팬으로써 그것만은 말리고 싶습니다.ㅋㅋㅋ
이게 참 엄한 사정들이 많아서 말이죠.ㅎㅎ
그냥 지금처럼 열심히 즐기라고 하시면 될꺼예요~_~
네. 그 사정이 뭔지 궁금하군요. ^^
아무튼 띠용님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딱 지금처럼만 함께 즐기지요. ^^
첫번째 트위터에 대한 2X2매트릭스 정말 대단하네요. 어떻게 하면 그런 프레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_+
진가를 알아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또 색다른데요~>ㅁ<
저도 저만의 연말 결산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ㅎ
2010년 어흥~~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결산 하시면 트랙백으로 알려주세요.
저도 건너가서 볼게요.
제너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