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먹지도 않고 어김없이 다가오는 연말입니다. 그리고 결산 시즌이기도 하지요. 한 해의 끝에서 묶음의 시간을 돌아보는건 여러 모로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추억을 더듬는 자잘한 재미도 있지만,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잘 살았는지 살펴보는 계기도 됩니다.
무순입니다.
소설 잘 읽지 않는 저입니다만, 이 책은 특별합니다.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의 젤라즈니가 가고 없는 아쉬움을 테드 창의 현존이 달래줍니다. 지나치게 과작이지만 살아 있는게 고맙지요. 게다가 저 출장간 사이 우리나라에 방문도 했나봅니다.
추천:
- 공상과학 소설이 다 그렇지 라며 선입관을 갖고 계신 분
- 과학은 상상력이 부족한 학문이 아닐까 생각하는 분
-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날 동안 수면제가 다량 필요한 솔로분
뇌 관련한 커뮤니케이션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만, 뇌 관련해서는 진짜 많이 읽고 공부했습니다. 이 중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 중 하나입니다.
추천:
- 최신 뇌과학 이론이 어떤 경향인지 맛을 보고 싶은 분
- 남자랑 여자랑 왜 다른지 과학적 설명이 필요한 분
- 지름신의 정체를 알고 싶은 분
- 뉴로 마케팅의 이해가 필요한 분
-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마케터 분
글쓰기의 전범인 책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가장 고전에 속하고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없이 유명한 책이지요. 제 책 쓸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추천:
- 키보드 잡고 앉으면 한 줄 쓰기가 어렵고 한숨만 나오는 분
- 왜 내 글은 남들보다 매끄럽지 않고 밋밋하거나 난삽하거나 지루할까 답답해 하는 분
- 예술이 아닌 기술로서의 글쓰기에 향상이 필요한 분
- 글이 찰진 블로거가 되고픈 분
가설이라고 하면 보통 과학만 생각하시나요? 사실 당신의 업무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비법인데 말이지요. 흔히 컨설턴트의 비밀무기 2종세트 중 하나로 불리우는 가설지향적 접근방법을 잘 소개한 책입니다. BCG 출신의 저자가 꼼꼼히 적었습니다.
추천:
- 난 왜 부지런하게 열심히 하는데 상사는 헛짓 했다고 눈을 흘기는지 이해가 안가는 분
- 더 이상 데이터에 묻혀 헤엄치는 잔업은 하고 싶지 않은 분
- 프로젝트 매니저나 팀장이 되고픈 주니어 분
더 꼽자면 많지만, 2009년의 저를 구성하는데 큰 의미를 지녔고, 다른 분들께도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골라봤습니다.
한 해 동안 여러분은 어떤 좋은 책을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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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2009년 올해의 책, Top 10
Tracked from 인퓨처컨설팅 - 당신의 전략 파트너 2009/12/20 20:47 삭제제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을 나름대로 선정해 봤습니다(2009년 12월에 읽은 책은 2010년으로 넘김). 이 기간 동안 100권 가까이 읽었는데, 10권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참고로 지인들(저자나 출판인)의 책은 일부러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부디 섭섭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OLYMPUS IMAGING CORP. | E-400 | Aperture priority | Cente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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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올해 읽은 책 best5
Tracked from Libralist monolog 2009/12/21 14:35 삭제책 읽는 블로그란 이름이 무색하게 읽는 책들이 무척 줄어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11월 초에 읽기 시작한 책을 다 못 읽고 있습니다 OTL 이런 저런 할게 참 많아졌네요. 책을 읽는 저도 물론 좋지만, 제가 속한 조직의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무척 즐거운 일이라는걸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황과 더불어 -_-; 올해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근황, 최근에 홀딱 빠져 있는것 최근에 홀딱 빠져 있는것 선물용 책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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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날 동안 과제 한 줄도 진도가 잘 안 나가는데 2년 뒤 논문을 무사히 통과시킬 정도로 글을 잘 쓸 자신이 없어서 한숨만 쉬다 잠이나 쿨쿨 자야겠다고 생각했으니 여기 해당하는 책 두 권이나 읽어봐야겠습니다. ㅎ_ㅎ
네. 논문 쓰시려면 "글쓰기.."+"가설사고.." 조합이 꽤 도움 되실겁니다. ^^
제가 뽑은 올해의 책 10권 중,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가 겹치는군요. ^^ '글쓰기 생각쓰기'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필터링 해주신 책들을 많은 분들이 읽어으면 하네요.^^
이크 먼저 트랙백 걸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
'글쓰기 생각쓰기'를 보니까 수업 들으면서 읽었던 'the one page proposal'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네 원페이지 프로포절도 쓸모가 있지요.
제 책 읽어보시면 그에 대한 내용도 좀 나옵니다. ^^
일단 찜해두겠습니다!
네!
테드 창 소설도 꼭 기억해두세요. ^^
'글쓰기 생각쓰기'가 확 끌리네요. 말씀하신대로 글을 찰지게 쓰고 싶었거든요. ;가설사고 생각을 뒤집어라도' 덧붙이신 설명을 보니 끌리고요. 연말에 읽어봐야겠습니다.
네. 한번에 되지는 않지만, 책의 원칙을 따라하면 향상이 있을겁니다.
가설사고.. 는 쉬쉬하면서 숨겨보는 좋은 책이죠. ^^;
당신 인생의 이야기...요트파티때 듣고 노트해 놨다가 사서 읽는데 테드창...와우.
좋았지요? ^^
사고력 증진엔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이 최고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할수록 좋다 하더라구요.
아드님이 아버지 책 작업도 도와주고, 참 똘망똘망하구나 생각이 들었었는데,
밀 식 독서법을 하고 있었군요. :)
네. 클리티에님도 잘 아시네요.
밀식 교육이 품이 많이 들어도 전 정말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
앗싸! 추천 도서 목록이 너무 반갑습니다요.
젤 먼저 자서전을 읽고 싶고, 인생이야기도 급 땡깁니다. 인생이야기는 명석이랑 같이 읽어도 될까요?
명석이가 추리,공상과학에 심취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전 김장을 끝내고 심적 부담이 줄었든 한 주가 시작되었답니다.^^
밀 자서전은 읽기엔 지루한데, 뭔가 배우겠다고 보면 새롭게 읽혀요.
인생이야기는 아이에게 좀 어려울지 모르니 빌려서 보세요.
과학적 지식이 없으면 좀 어려워 하더라구요.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내년도 목표 중 하나가 책 100권 읽기인데, inuit님 추천 도서를 꼭 포함시켜야겠습니다.
책 100권이라.. 대단하시네요. ^^
많이 읽으신 느낌을 자주 공유해주세요..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은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에서도 언급되어 주목하고 있었네요.
근래 칼비테, 글렌도만 육아책에 빠져있어서요 ㅋ
inuit님 추천을 받으니 바로 질러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
네 요즘 육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걸 RSS로 봤습니다.
밀 교육법 읽어보세요. 취할점이 좀 보일겁니다.
아이 크면 더 와닿을거에요. ^^
꾸준히 올려주시네요. ^^
꾸준히 하다보면 뭔가 얻겠지요? ^^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글쓰기 생각쓰기'부터 읽어봐야 겠습니다. 첨언 드리면, 선생님의 'yes'도 빠질 수 없는 올해의 추천서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올해 가장 꼼꼼하게 읽어본 책이었습니다.
아. 고맙습니다. ㅠ.ㅜ
제 소박한 책을 좋게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격입니다. ^^
당신 인생의 이야기, 저도 추천! 근데, 하드커버임에도 제본이 조금 부실한 것 같아요. 제 책이 점점 갈라지고 있어요--;
그만큼 많이 즐겨 읽으셨다는 뜻이겠지요. ^^
'글쓰기 생각쓰기'
얼마전에 간만에 구입한 도서네요..;)
(백수라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만 하는지라..)
소장가치 있어요. ^^
올해는 쬐꼼 책을 읽은 터라 저도 정리를 하고 싶은데, 읽고 싶은, 아니 읽어야 할 책이 남아서 버티고 있습니다. ^^
권해주신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는 기회 되면 함 봐야겠어요. <생각의 지도>도 읽다 말아서 다시 봐야 하고 뇌 관련 책은 볼 게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
눈콩님 리스트도 기다려집니다.
향기가 있는 독서가시잖습니까. ^^
뇌.. 이 책은 물량이 없는가봅니다. -_-
고맙습니다! 또 읽을 책들을 알려주시는군요. :-)
덕분에 좋은 책들을 알고 갑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죠? 요즘 많이 뜸했습니다. 하하!
네, MOOO님 오랫만입니다.
트위터에서는 보였는데 블로그에서는 좀 못뵈었지요.
회사 연수 시작 전에 이 책 5권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한가지 바라는 것은
이런 책들을 아이폰에 넣어두고 편하게 간간히 볼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읽을 책 2권이면 등산용 백팩을 매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ㅜ ㅠ
연수라면.. 직장이 결정되었나요? ^^
강빈님하고는 결국 아이폰으로 또 연결되었습니다. 하하
좋은 책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모했다가 쇼피아러 가야겠습니다.
저는 요즘 트위터의 영향인지 140쪽이 넘는 책은
읽기도 전에 엄청 큰 부담으로 작용하네요.ㅜㅜ
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400페이지 넘는건 좀 부담스럽습니다.
각자에게 나름대로의 허들이 있겠지요.
내년에는 한눈금 올리는 한해 되세요. ^^
아직 못 읽은 책이 많네요..흑.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벤트에 당첨되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테드 창이 직접 싸인한 책을 받았답니다! 집 어딘가에 있을텐데..ㄱ-;;
연말에 이렇게 뭔가 정리해보고 내년을 준비하는것도 좋겠군요.
와우.. 정말 좋았겠어요.
테드 창 직필 싸인이라니. 흑흑 ㅠ.ㅜ
엘윙님 싸인해주삼. 테드창 싸인 소유자의 싸인이라도.. ;;;;;
글쓰기 생각쓰기라..
요새 글쓰기가 날로달로 달리는 저로서는 꼭 읽어봐야 될
책일거 같네요ㅠㅠ
한번 읽어두면 꽤 도움이 될겁니다. ^^
좋은 책을 소개받았다는 기쁨과 쌓여있는 list에 또 추가를 해야하는 슬픔이 교차하네요. ^^;
기나긴 크리스마스 동면에서 깨어나서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ㅎㅎ
이제 2009년도 다가고 금방 2010년이네요.
새해엔 좋은일 많이 생기는 벅찬 날들 되면 좋겠어요. ^^
즐찾 해두고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읽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저를 이루어 준 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한동안 책 읽을 시간 없다고 리뷰쓰기마저 멀리했는데, 올리신 글을 보며 저를 꾸짖어봅니다. ^^ 이번 주말에는 나른하게하루종일 책에 파묻힐 수 있는 북카페에 가야겠어요.
책 좋아하시나봅니다.
읽고 좋은 책 있으면 소개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