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가 중요하다는 점은 부정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논리를 제대로 배우기는 불가능에 가깝도록 어렵지요. 학교에 정규수업이 있지도 않고, 혼자 독학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는 지식사회입니다. 잘 짜여진 지식은 단단한 논리적 구성에 기반합니다. 그래서, 어떤 수를 써서라도 논리는 체득해야할 기술입니다.
흔히 형식논리학에서 귀납법(induction)이니 연역법(deduction)이니 말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질리게 만들지요. 하지만, 논리의 방법이 중요하다기보다 논리적 사고, 논리의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논리는 진리를 탐구하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컨설턴트의 방법론이 논리적 사고방식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컨설턴트는 귀납이니 연역이니 하는 이름에 경도되기 보다는,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온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민토 여사는 귀납과 논리는 호환가능한 형식적 도구라고까지 단언합니다. 철저히 효과만 따지지요.
좀 복잡하게 설명하면, 귀납이나 연역 모두 불확실한 전제 사이에서 오류 가능성을 배제하는 일입니다. 연역의 출발점인 당연한 진리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결국 연역의 전제도 결함을 내포하고 출발합니다. 귀납의 결론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한 깊이 들어가, 가추법(abduction)까지 나오면 논리는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창의와 자세로 귀결되곤 합니다.
결국, 논리는 탐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답을 생각하는 과정은 철학과 경험이 근간이 됩니다. 윤리와 도덕도 한 몫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열린 사고방식이지요. 엄밀히 진행된 논증이라면 불편한 결론도 수용할 개방성이 논리의 핵심입니다. 나머지 형식논리는 그야말로 거들 뿐입니다.
(원제) A rulebook for arguments
asteray님 소개로 알게 된 책입니다.
크게 귀납의 방법과 연역의 방법을 다룹니다. 그 사이에 전제의 정당화를 위한 권위에서 빌리는 논증과, 인과의 논증을 별도로 설명합니다. 실제 글쓰기에 필요한 실용성이 미덕입니다.
전 크게 도움을 받을듯 합니다. 아이에게 논리학을 가르치려고 좋은 교재를 찾던 중이었습니다. 다른 책 두어 권 사놓고도 마음에 안들어 계속 궁싯거렸습니다. 반면, 이 책은 쉽고 잘 구조화되어 있어 교재로 딱입니다. 지금 제 아이들은 이 책으로 저와 공부중입니다. 지난 일요일 6강을 마쳤고 이제 한 강의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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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프레젠테이션에 도움되는 책 10권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2010/01/29 15:05 삭제어지간하면 바빠서 블로그는 죽여 둔 상태였는데 존경하는 캡콜드님께서 친히 책 떡밥을 던져 주셨기에 받아 먹음. 올해 책을 그리 많이 읽지 않아서 그리 괜찮은 책을 뽑아내기 힘들다. 뽑아내고 욕지르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프레젠테이션에 도움되는 책 몇 권 소개로 땜빵하도록 하겠음. 프레젠테이션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책 초강추 : 파워포인트 블루스 우선 무조건 읽으라 강추한다. 이 책의 미덕은 '현실'에 있다. 프레젠테이션 젠 류의 책은 그저 발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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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대단하신.....
좋은 책인듯하군요 저도 한번....^^
네 한번 관심가져 보세요.
서점가서 보고 판단하셔도 좋을듯..
제가 이 책을 발견한 게 스물 넷인가 했으니 거의 절반 나이 때 같은 수준이-_-...
역시 승환님의 논리는 젊어서부터 갈고 닦았던..;;
inuit님은 참 나쁜 분입니다..헉!!!<--뭥미???
아이들과 논리를 공부하시는 시간에
전 애들에게 "숙제했나??!!!" 라고 고함을 치고 있었지 싶습니당..
님은 늘 저를 자책하게 하시고...미웡!!
그래도
나도 저렇게 따라 해야지 하는
길을 열어주시니
대따 밉지만, 너무 좋습니다..헤헤..
그래서 오늘은 진도 쑥쑥 빼시라
주문은 세 배 늘여 드립니다...팍팍!!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애들, 저도 야단칠 때가 있어요.
부모맘 다 똑같지요..
논리는 탐구의 자세...
좋은 발상이십니다...
키워드를 딱 집어서 강조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논리는 상대방(인간이든 사물이든)을 잘 관찰하고 탐색하는것부터 시작되는건가보네요^^;
시작은 그렇지만, 전개가 중요하겠지요.
논리적으로 연결해야하니까. ;;;
딱 봐도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책소개 감사합니다. ^^
책이 쉽고 간결한 편입니다.
좀 도와 주니 아이들도 어느 정도 이해하더군요.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논증...제가 좀 약한 영역이죠. ^^
유정식님이 읽을 정도는 아닙니다.
소포모어 수준이거든요.
잘 정리된 내용을 일별하겠다면 괜찮구요..
아들내미를 위해서라도..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벌써..
앞서가는 부성애시군요..
윤리 도덕이 어떻게 답을 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 둘은 자체 검열기구라고 생각합니다.
진리라면 사회통념을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윤리는 사회적 동의에 의한 결과로, 지역마다 그 기준이 다르고, 같은 사물이나 사건을 두고도 좋다나쁘다를 반대로 말하기도 하는데, 지역적 편차가 있는 것이 어떻게 참거짓을 가르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을 원하시는거라고는 생각 안 하겠습니다.
동감합니다.마치, 수학적 이론의 전제가 되는 사칙연산처럼 말이죠.
논리에 약한 저에게도 좋은 교재가 될듯 싶군요.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논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이 책을 2회 정독해 보세요.
당장 좋아지진 않지만, 뭘 해야할지는 좀 보일거에요..
다른 분들 처럼 읽고 작성해야
할 게 넘고 넘치지만,
Inuit 님의 추천 한 말씀에
관심을 갖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구매목록에 집어 넣고
말았습니다. ^^
나쁘지는 않아요.
애들 이 책 다 떼고 나니 좀 눈이 틔긴 하더군요.
고무풍선기린님은 금방 다 읽으실 겁니다.
아무래도 inuit님 직업이 경영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논리적으로 어떻게 상대를 설득하느냐." 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실제 글쓰기에 필요한 실용성이 이 책의 미덕" 이라는 말씀이 가장 눈에 남네요.
좋은 책 한 권 오늘도 잘 챙겨 갑니다. 이거, 큰일이네요. 읽은 속도는 굼벵이인데 알라딘 보관함에는 자꾸 책들이 쌓여 가네요. inuit님도 이 사태에 일조하셨으니 책임 지세요 :D
음.. 제가 좋고 싫은게 분명해서, 좋은 책은 펌프질을 좀 하는 경향이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