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god

日常/Project L 2009/02/16 21:56
전 제가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걸 안게 대학도 넘어서인듯 한데, 요즘 애들은 영어에 익숙한듯 합니다.
그래서 공부차, 그리고 애들 재미삼아 가끔 영어로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말장난도 많이 하구요.
아침에도 그런 말장난 하던 차였습니다. (D= daughter)

(뭔가 기억 안 나는 해프닝이 있은 후)
D: Oh my god!
I: Why?
D: What? -_-a
I: Why did you call me?
D: I.. called you??
I: Yes, you just said, oh my god.
D: -_-;;;    you are.. god?

I:   ^_^
   Yes, I AM YOUR god.
   I gave you life.
   I gave you food.
D: ..And you give me cloth?
I: Right. Now you understand.
   I give you cloth.
   And I give you love that you need.
   Baby like you cannot live without love.
   I give all the love I have.
   Moreover, I made this small baby to thi~~~~~s big girl.
   It's a miracle.
   So, I am your god. ^_^
D: Oh.. I see. Then my mom is god too?
I: No, she isn't.
D: Why? -_-
I: Because she is goddess. We call lady god as goddess.
D: I love you, dad.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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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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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martfool 2009/02/16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오늘 스트레스가 완전히 날아가버릴듯한 따스함이네요..
    그 온기가 전해오는 듯해서 감사의 한줄 남겨요~~ ^^

  2. BlogIcon 토댁 2009/02/17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토댁이 다 아는 단어가 나오는군요..아싸...
    이해도 다 디공...
    근디 말로 하라 하면 못 하는 영어 알레르기환자...ㅋㅋㅋ

    정말 행복한 시간이 었겠어요..~~~
    I am goddess...ㅋㅋ.

  3. BlogIcon candyboy 2009/02/17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절 고문하시는군요. ㅡㅡ;


    내용은 재밌네요. 마지막이 저에겐 반전이었습니다. ^^

  4. BlogIcon nabi 2009/02/1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love you, dad. 하는 딸내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아, 달콤해.
    남의 따님인데 내가 왜 이리 껴안고 싶을까...(실인즉..어느 지점에서 D: Oh my God! 일줄 알았거든요^^;
    영어식으루다가, 내 대신 한번 꼬옥 껴안아 주세용, inuit님^*^)

    • BlogIcon Inuit 2009/02/17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참 달콤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꼬옥 안아줬습니다.
      더 크기 전에 많이 안아주려고 합니다. ^^

  5. BlogIcon 철이 2009/02/1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든 한글이든 참 행복해보이는 대화네요. ^^

  6. BlogIcon 누구 2009/02/17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지만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마지막에 명사의 성별까지 알려주는 학습적인 교훈까지도 ^^

    글로만 봐도 행복해보이는 가족인 듯합니다.

    • BlogIcon Inuit 2009/02/17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는 맨날 애들 들들 볶습니다만..
      그래도 과중한 학원부담은 안주고, 재미있게 볶을라고 노력합니다. ^^

  7.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2/17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대화....
    I love you, dad. ^_^만 눈과 머리에 쏘옥~~들어오네요^^
    ㅎㅎㅎ...
    행복하시겠어요..부러워요...
    잘 지내시죠? 헤헤~~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8. BlogIcon 맑은독백 2009/02/17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시겠어요란 말...
    저도 덧붙이고 갑니다...

    이글의 핵심은 영어로 말한다가 아니군요.. ㅋㅋ

  9. BlogIcon Paromix 2009/02/17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화가 이루어진 상황을 상상해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에요.^^

  10. BlogIcon isanghee 2009/02/17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저거 다 주고 있습니다만,
    같은 결과를 보여주려면 아직도 한참이네요..^^

    결론은 버킹검이 아니라 "딸" 이로군요..!

  11. BlogIcon SuJae 2009/02/17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울 아들) : I love daddy.
    I : I love you, too
    D : I love you, three
    I : ...??!!!... What you mean?
    D : hm, I'm one, you're two, mom is three.
    We're three

    이제 영어를 배워가는 아들과의 대화입니다. too와 two를 구별못하는 흐흐...

  12. BlogIcon 눈콩 2009/02/18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겨운 장면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영어는 가까이 할 수밖에 없는 애물단지가 아닌가 싶어요. ㅋㅋ

    Eat, Pray, Love의 저자 강연 동영상입니다. 첨에는 좀 나와는 다른 이야기인데 하실지 모르지만 후반부에 가면 지금 하시는 일을 좀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힘내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톰 웨이츠 이야기는 놓치지 마세요. ^^

    http://www.ted.com/talks/view/id/453

    • BlogIcon Inuit 2009/02/18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콩님, 좋은 내용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번 봐야겠습니다. ^^

      영어.. 정말 피할수 없는 애물단지죠.
      피할수 없으면 저렇게라도 즐겨야할까나요...

  13. BlogIcon 쿨짹 2009/02/19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딸님께서 완전 이쁘시겠어요.
    ㅎㅎ

  14. BlogIcon 컴속의 나 2009/02/22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재미있네요^^
    딸아이가 마음이 참 넓네요...이유는 묻지 마시길...그냥 그렇게 느껴져요

  15. BlogIcon 여인 2009/06/22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대화를 보니, 영어보다 아빠와 딸의 가슴의 대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