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상업적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믿어서가 아니라, 사교육을 못 믿어서지요.
하지만, 수영이나 미술, 피아노 등은 아이들 취향에 맞게 가르칩니다.
요즘은 두 아이가 농구 교실에 푹 빠져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아빠가 일한다고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연휴 마지막 날 농구를 보러 갔습니다.
저도 우리나라 농구장은 처음 가봅니다.
농구, 실제로 보니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야구나 축구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낫습니다.
바로 24초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계볼땐 크게 느끼지 못하던 부분인데, 실제 경기장에선 매 공격 24초의 압박이 실감납니다. 그리고 24초동안 별별 일이 다 생깁니다. 시간을 쿼터로 연속해서 느끼던 부분과 달리, 24초의 세그먼트를 어떻게 운영하는가라는 관점으로 농구를 보니 더 흥미로왔습니다.
농구란, 그야말로 24초의 예술이 아닌가 합니다.
경기장을 나서면서, 24초도 아닌 24시간씩 주어진 시간을, 나는 어떻게 현명하게 보내고 있나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공교육을 믿어서가 아니라, 사교육을 못 믿어서지요.
하지만, 수영이나 미술, 피아노 등은 아이들 취향에 맞게 가르칩니다.
요즘은 두 아이가 농구 교실에 푹 빠져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아빠가 일한다고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연휴 마지막 날 농구를 보러 갔습니다.
저도 우리나라 농구장은 처음 가봅니다.
농구, 실제로 보니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야구나 축구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낫습니다.
- 컴팩트합니다. 농구장이 작으니 가까이서 관람합니다. 게다가 농구 선수들이 커서 더 실감 나지요.
- 응원이 재미있습니다. 예전 NBA 구장 갔을 때와 같은 느낌입니다. 응원이 시끌벅적 축제 분위깁니다. 관중의 호응도 좋습니다.
- 시간이 짧습니다. 여름밤 야구나 축구는 시원한 느낌이 최고지만, 경기 시간이 길어 좀 부담 스럽습니다.
- 저렴합니다. 어른 7,000원, 초등생 3,000원이라 영화 한편 가격 정도입니다.
- 겨울에 딱입니다. 따뜻하고 오붓하면서도 신나게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음껏 소리지르며 발산하는 쾌감이 있습니다.
바로 24초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계볼땐 크게 느끼지 못하던 부분인데, 실제 경기장에선 매 공격 24초의 압박이 실감납니다. 그리고 24초동안 별별 일이 다 생깁니다. 시간을 쿼터로 연속해서 느끼던 부분과 달리, 24초의 세그먼트를 어떻게 운영하는가라는 관점으로 농구를 보니 더 흥미로왔습니다.
농구란, 그야말로 24초의 예술이 아닌가 합니다.
경기장을 나서면서, 24초도 아닌 24시간씩 주어진 시간을, 나는 어떻게 현명하게 보내고 있나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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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한국 살땐데 미국 출장 가면서 아내를 데리고 갔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녔는데 농구장에도 갔었지요. 싼 표를 구했더니 맨끝에 뒤에 앉아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자리였습니다. 그래도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니 그나마 재밌게 봤지요. 마지막 쿼터에 보니 앞에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무작정 내려갔습니다 ㅡ.ㅡ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언제 미국 농구를 또 보러오겠냐 하는 마음이었지요. 그 큰 선수들이 바로 눈앞에서 뛰어다니니 정말 볼만하더군요. 애들도 컸으니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24초도 아닌 24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 가슴을 팍 찌르는 질문인데요? 오늘 고민하고 반성해야할 질문 받아갑니다 ㅡ.ㅡ
제가 본 건 달라스 홈 경기였는데, 성적이 엉망이라 느슨한 경기였습니다. 자리도 널널했구요. ^^;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에 범용화되지 않은 덩크가 만발하고, 만화책에서나 보던 엘리웁을 식은죽먹기처럼 해서 넋을 잃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
같은 농구를 봐도 확실히 저랑은 느끼는 바가 다르시군요..
경기에 몰입하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
중학생때 학교 핸드볼 팀 응원을 위해서 전국체전에 질질 끌려(^^;;)간적이 있었는데 여자 핸드볼이.. 그 별볼일 없는 공놀이가 얼마나 멋진지 알 수 있었습니다. 본지 십분도 안되서 일어서고 동동 구르고 소리지르고~
24초 이야기는 앞으로 제가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항상 시간이 짧게 남았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접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습관이 있달까요~ 저도 뒤돌아 봐야겠습니다~ +_+
제가 다닌 중학교 고등학교는 아이스하키를 잘하던 학교였는데, 아이스하키도 현장에서 보면 그리 재미있습니다.
축구하고는 비교가 안되었지요.
24초든 24시간이든 자투리라고 포기한 시간들이 모으면 큰 시간 되겠지요.
그보다 더 중한건, 매듭지지 못한 승부는 항상 짐처럼 내어깨를 짓누른다는 점.
요즘 신년 프로젝트로 바쁠텐데, 꼭 승부를 결하세요. ^^
몸 건강 잘 챙기고..
그러고보니 이번 시즌엔 한번도 농구장을 못가봤네요. 티비로 볼때와는 다른 현장감이 참 좋아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처음 가봤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또 가보고 싶습니다. ^^
'너는 내일을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솔로몬의 잠언을 귀히 새기고 살았는데..
24초 라니!
inuit님의 잠언, 번쩍! 합니다.
의도하지 않게 nabi님께 도움을 드렸다면. 저야 기쁘죠. ^^
경기장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경기를 보는 관점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것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경기장 주변의 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
음, 경기장 주변이라면.. 치어리더 말씀인가요. ^^;;;;
공교육을 믿어서가 아니라
사교육을 믿지 못해서라는 말씀에...
심히 공감되는 건 뭥미~ㅠㅠ
그래도~
오늘 주말 날씨 참 좋았죠^^
네. 특히 어제 낮엔 딱 봄 날씨인게 기분 좋더군요.
아내와 둘이서 산책을 했는데, 이 햇볕과 부드러운 바람을 돈주고 사려면 얼마가 들까.. 생각해봤습니다.
참 귀중하더군요. ^^
금드리댁님, 새로운 한 주 잘 지내세요. ^^
농구때문에 학부 졸업이 한학기는 늦어진 1人 입니다.
(수업시간과 체육관 개방 시간이 겹치면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농구공 들고 체육관으로..
왜 그렇게 대담했던 것인지..OTL)
작년 미국 출장 다닐때는 NBA시즌이 아니라서 못 보고..
그저 메디슨 스퀘어 가든과 스테이플 센터 지나치기만 했네요.
막상 시즌중인 지금은 출장 갈일이 없다니..(Lakers 팬이랍니다)
이번에 성과급 받은 거 와이프에게 사정사정해서 조금 제 용돈으로 편입?시켰는데..
와이프에게 아직 차마 밝히지 못했던 용처가 바로 좀 있으면 국내 발매 될
Nike의 Kobe IV 농구화입니다..쿨럭 (이미 집에 농구화는 3개가 있기에..OTL)
방송경기가 CD나 라디오로 음악 듣는 거라면,
가서 보는 건, 콘서트 보는 느낌이죠. ^_^
물론 제일 재미있는 것은 직접 하는 거지만요. ^__^
(이상 체력도 시간도 없어 농구장도 농구공도 못 만지고 있는
평범한 농구 애호가의 푸념이었습니다. ^__^;;)
addicted to basket ball 이셨나봐요. ^^
농구뿐 아니라 농구화에도 아낌없으니 말입니다.
예전에 Kobe를 좋아하던 제 직원이 생각납니다.
그나저나 성과급이 300%란 소리가 정말인가봅니다. 축하해요. ^^
갑자기 농구 끌리네요 ^^
고등학교땐 작은 키 가지고도 잘 들러붙어서 했는데, 대학 오고 나서는...-_-;;
걷는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쿨럭;;
농구하면 키 잘크지 않나요?
전 고등학교때도 조금씩이지만 계속 컸던듯.. -_-;;;
스포츠라면 야구만 봤는데, 농구도 재밌겠군요.
겨울엔 역시 농구!!경기장에 사람들이 빼곡하네요.
슬램덩크를 보는것보다 직접 경기를 보는게 더 낫겠지요? 후후.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그리고, 먹을거랑 마실걸 싸가면 매우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슬램덩크, 이젠 끝났을까요..
십수년전 보다가 중단한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