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통틀어 올해가 가장 썰렁한 연말입니다.
나이 탓인지, 생활습관 탓인지 몸이 고장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술도 못 마십니다.
원래 많이 안 마시지만 자주 마십니다.
밤에 색시랑 맥주 한잔 하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그 낙도 없어지고, 덩달아 연말 모임은 다 취소되었습니다.
뭐 아직 무슨 큰일은 아니고, 아마 결국은 별 일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1년에 한번도 안가는게 병원인데, 이 달은 잦은 병원행입니다.
정밀 진단에 정기검진까지 겹쳐 중환자 스케줄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번 주 하루, 이번 주 사흘, 그리고 다음 주 이틀 줄줄이 예약입니다.
어젠 온갖 포즈로 X-ray를 찍었습니다. 40장은 족히 찍은듯 합니다.
마치 뼈 화보 모델이 된 기분입니다.
오늘은 정기검진이었습니다.
1년간의 건강 관리 상태를 시험 보는 기분입니다.
어떤 직원은 벼락치기를 합니다.
성적 잘 받아보겠다고 직전 며칠 금주에 식사감량 등 급피치를 올립니다.
수면 내시경은 할 때마다 무섭습니다.
'누우세요.' 소리듣고 눈감았다 뜨면 낯선 곳에 있는 상황이 싫지요.
그래도 고통 없는 장점으로 매번 선택하지만.
그 뒤로 정밀검사와 정기검사 후속 검사가 줄줄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생긴 긴 휴가를 검진한다고 다 쓰게 생겼습니다.
처음엔 많이 섭섭했습니다.
연말에 쉴 자격조차 없나 싶고, 연말이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좋은 일 투성이더군요.
아픈 거 조기에 발견한 덕에, 정밀히 보니 안심되어 좋고.
어차피 나이들면 하나씩 고장날진대, 출근에 지장없이 마음껏 병원 다닐 휴일 많아 좋고.
고장이든 멀쩡하든 확진하면 마음 놓여 좋고.
술자리 많은 연말에 조용히 책읽고 글쓰며 지내니 오붓해서 좋고.
게다가 돈까지 굳어 더 좋고. (병원비가 더 세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가족이 있어, 함께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푸념 편히 해도 허물치 않을 여러 블로거 이웃이 있으니 더할 나위 없지요.
그래서 제 크리스마스는 행복합니다.
나이 탓인지, 생활습관 탓인지 몸이 고장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술도 못 마십니다.
원래 많이 안 마시지만 자주 마십니다.
밤에 색시랑 맥주 한잔 하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그 낙도 없어지고, 덩달아 연말 모임은 다 취소되었습니다.
뭐 아직 무슨 큰일은 아니고, 아마 결국은 별 일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1년에 한번도 안가는게 병원인데, 이 달은 잦은 병원행입니다.
정밀 진단에 정기검진까지 겹쳐 중환자 스케줄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번 주 하루, 이번 주 사흘, 그리고 다음 주 이틀 줄줄이 예약입니다.
어젠 온갖 포즈로 X-ray를 찍었습니다. 40장은 족히 찍은듯 합니다.
마치 뼈 화보 모델이 된 기분입니다.
오늘은 정기검진이었습니다.
1년간의 건강 관리 상태를 시험 보는 기분입니다.
어떤 직원은 벼락치기를 합니다.
성적 잘 받아보겠다고 직전 며칠 금주에 식사감량 등 급피치를 올립니다.
수면 내시경은 할 때마다 무섭습니다.
'누우세요.' 소리듣고 눈감았다 뜨면 낯선 곳에 있는 상황이 싫지요.
그래도 고통 없는 장점으로 매번 선택하지만.
그 뒤로 정밀검사와 정기검사 후속 검사가 줄줄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생긴 긴 휴가를 검진한다고 다 쓰게 생겼습니다.
처음엔 많이 섭섭했습니다.
연말에 쉴 자격조차 없나 싶고, 연말이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좋은 일 투성이더군요.
아픈 거 조기에 발견한 덕에, 정밀히 보니 안심되어 좋고.
어차피 나이들면 하나씩 고장날진대, 출근에 지장없이 마음껏 병원 다닐 휴일 많아 좋고.
고장이든 멀쩡하든 확진하면 마음 놓여 좋고.
술자리 많은 연말에 조용히 책읽고 글쓰며 지내니 오붓해서 좋고.
게다가 돈까지 굳어 더 좋고. (병원비가 더 세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가족이 있어, 함께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푸념 편히 해도 허물치 않을 여러 블로거 이웃이 있으니 더할 나위 없지요.
그래서 제 크리스마스는 행복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뜻 깊은 성탄절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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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 아니시다니 다행이구요..
덕분에 올한해 좋은 책과 함께 한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마무리하는 한해..행복하시구요..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물론이구요 ㅋ
책을 좋아하는 공감대로 맑은 독백님과 좋은 교류 나눈 한 해였습니다.
새로 나올 아기와 함께 전혀 새로운 2009년 되시기 바랍니다. ^^
앗 아프시다니 걱정이네요...
정밀 진단 받으신다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별 일 아닐꺼라고 하시니 다행이예요..
얼른 쾌차하셔서 상쾌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할께요^^
검사 중간이긴 한데, 영 나쁠것 같진 않아요.
면역계 문제일 수 있어서, 정밀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
엉엉엉, 어서 부활하세요 ㅜㅜ
뭐지 이 기분은.. 댓글 한방으로 묻어버린 듯한.. ^^
고맙습니다. 지금은 치료가 아니라 진단 단계입니다.
별일 없길 우선 기도해 주세요. ^^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전 물론 기숙사 구석에서 혼자...-_- 이런
(계절학기만 아니었어도!! 엉엉 ㅠㅠ)
이런..
기숙사에서 외롭게 보내시겠군요.
그럴수록 잘 챙겨 드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하세요. ^^
몸 건강하세요ㅠㅠ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outsider님 고맙습니다.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황홀한 추억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조기에 발견하셨으니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작은거라도 ^^;
가족과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구요 ^^ 메리크리스마스~!
아직 뭘 발견한건 아니고, 이상 소견이 있어서 조기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일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 ^^
sweetpocket님도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
얼른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도 지나서 이제 크리스마스 날이 되었군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쾌차하세요^^!
균재님도 크리스마스 잘 쉬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해야지요.
절차탁마할 활력을 비축하세요. ^^
어서 건강 되찾으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2008년은 제게 inuit님과 좀 더 친해지게 되어 (굽슨굽슨) 더없이 좋았던 한해가 되었답니다. :)
쿨짹님,
너무 멋진 분 알게 되어 좋습니다.
새해에 가시밭길을 걷게 되지만 마음은 어느때보다 화평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곁에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
정말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나봐요. 몸 관리 잘 하시구요. 가족과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
칫솔님도 성탄절+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올해 여러 변화도 많았고 노고가 많았는데, 좀 푹 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이런~! ㅠܫㅠ 걱정~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빌께요~! 힘내세요~!!
네. 힘내서 빨리 정상으로 회복하겠습니다.
해바라기C님,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
낙관적으로 생각하시니 틀림없이 쾌차하실 것입니다. ^^
oojoo님 말씀이 딱 맞습니다.
제가 아플 준비가 안되었는데 별일 있겠습니까. ^^
(좋은 일 있으셨는데 인사한다하고 블로그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RSS 읽는 시간하고 블로깅하는 시간하고 달라서 그렇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십시오. 매우매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_^)
건강하세요~
네. foog님 댓글은 항상 푸근합니다. ^^
그래도 검진을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거라 믿습니다.
크리스마스니까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것도 좋겠군요.
산타할아버지가 이누잇님께 건강을 선물로 주실겁니다. 화이팅!
이런.. 산타.. 여름쯤에 울었는데. -_-;;
엘윙님 꾸꾸님하고 재미있는 성탄 보내고 있겠지요.
어쩌면 싱글로 보내는 마지막 성탄이겠네요.
의미있게 보내세요. ^^
엉엉엉, 어서 쾌차하셔서, 부활하세요. 그리고 이 참에 좀 쉬세요 ㅎ
네. 고맙습니다. ㅠ.ㅜ
내일 출근해야 하고,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흑흑
"자식이 태어날 때는 그 어머니가 위험하고
전대에 돈이 쌓이면 도둑이 엿보니
어느 기쁨이 근심이 아니랴.
가난하면 아껴 쓰고 병들면 몸을 보살필 것이니
어느 근심이 기쁨이 아니랴.
그러므로 달인은 마땅히 순경과 역경을 하나로 보며,
기쁨과 슬픔을 다 잊는다." 채근담에 있더군요.
달인보다 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inuit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순경과 역경을 하나로 본다..
역시 채근담이군요.
nabi님이 전해주신 문자향이 이밤 그윽합니다.
(블로깅 하시나요? 주소가 없으시네요.)
원래 끝까지 튼튼하려는 사람들이 가끔 약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 올 한해 병원을 달고 살았지만
언제나 이상무~ 였습니다.
그리고.. 내시경만 언제나 패스한다지요. 하하하핫~
ㅡ.ㅡ;; 일반 내시경은 아프다고하고 수면은..뭐랄까..
상상만으로도 전 벌써공포영화 여럿편 찍어서.. ^^
곧 괜찮답니다~ 란 글도 올라오겠네요~ ^^ 글 마지막의 좋은 일 투성이에
정말 아픈곳이 하나도 없답니다도 하나 추가해두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mode님처럼, 병원을 달고 살지만 결국 건강한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
허뜨, 저도 최근에 2년마다 하는 정기 검사에서 간장 질환 나와서 아산중앙병원 가서 사비로 빡시게 간 검진 좀 받았드랬습니다.
그래도 부럽네요... 위장 내시경... 우리 회사는 솔직히 너무 대충 검사하는데 :)
말씀하신대로 가래로 막을 뻔 한 거 호미로 막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힘내십쇼!
검사 결과는 잘 나왔나요.
건강하세요.
정밀 검진으로 초기암 잡아내서 멀쩡하게 다니는 직원이 몇명 있습니다.
제대로 할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