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죽음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나니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는 것처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죽음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나니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는 것처럼.
-법구경 우암품
며칠전 xx님이 보낸 사적인 (^^) 편지에서, 맛을 모르는 숟가락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마침 제가 좋아하던 법구경 글귀인지라 옮겨 적어 봅니다.
우리는, 매일 국속에 드나들면서도 국맛을 모르는 숟가락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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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eeWonHee의 생각
Tracked from hmlwh's me2DAY 2008/08/08 09:09 삭제맛을 모르는 숟가락 매일 뜨는 국물의 맛을 정작 숟가락은 모른다. 나도 숟가락이 아닐까? 너무 멀리만 보고 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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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법구경 (法句經)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8/08/09 10:19 삭제모든 현자는 닮아 있습니다. 끊임없이 성찰하고 진리를 깨달은 상태지요. 공부와 논쟁 속에 자신의 체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화법으로 의사소통과 설득을 합니다. 예수가 그랬고, 석가가 그랬고, 공자와 그리스 哲人들이 그랬습니다. 김달진 인도에서 생겨나 극동에서 꽃을 피운 불교입니다. 법구경은, 석가모니가 가르침을 위해 스스로 나서 말한 게송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법구(法句)란, 석가모니의 설법을 적었다는 뜻과 우주의 진리를 설명했다는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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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는지, 아는지 어떻게 아시는대요??
물어보았답니까?? ㅋ
(문득, 우리네 편협한 사고의 세계와 그 기준으로만 우주만물을 포함한 사물을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숟가락은 숟가락들끼리 생각을 주고받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잖아요...ㅋㅋ)
바쁘다는 핑계로 늦은 답글에 늦은 답방으로 다녀갑니다.
말복이 시작되는 금욜, 맛난 것으로 이 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만, 숟가락이 국맛을 알면 짜다 맵다 뜨겁다.. 뭐라고 feedback이 있지 않겠습니까? ^^
정 궁금하면 저자인 붓다에게 가서 따지세요. ^^;
(초하님, 의외로 'ㅋㅋ체' 같은 경쾌한 댓글도 구사하시는군요. ^^)
잠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맞아요...정말 너무 길어요...)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이것도 맞아요...왜케 머냠...)
....숟가락 백.
밤에 잠을 잘 못드니 피곤하신거 아닌가요. -_-;;;;;
전전반측하근 번민의 번거로움이 어찌나 큰 지 저도 느껴봐 잘 압니다.
붓다의 깨달음이 대단하단 생각을 합니다.
아.. 법구경 어디서 많이 들은거다 싶었는데
부처님 말씀을 옮긴건가 보네요.
처음엔 우암품이 뭔지 몰라서 인터넷 뒤졌는데 법구경의 장마다 붙은
제목같은 듯~ (맞나요? 틀린건가요?)
인터넷 뒤지다가 찾은 말인데
"세상에 부처님은 경이로운 시인이구나" 라고 적혀 있어서
아마도.. 어떤 글들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숟가락이라니.. 사실 저도 위에 글 읽었을 때 시인의 글인줄 알았다나요~ ^^
나무아래서 생각만 많이 하신분인줄 알았더니 감성도 좋으신 분이셨나봐요~
흠..요즘말로는 님좀짱인데? 이런거? ㅎㅎ
그러고보니 참 시적이네요. ^^
법구경에 대한 내용은 예전글을 참조하세요.
(http://inuit.co.kr/1411)
때로는 국 속에 들어있다는 사실도 잊을 때가 있네요..
명상의 시간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네. 그리고 최소한 국속에 있었으면, 국맛은 확실히 알고 나와야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싶어요.
'최소한 국 속에 있었으면 국맛은 확실히 알고 나와야'...제가 명심해야 할 말이군요.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꾸벅~
^^;;
요즘 입맛이 없어서 죽겠습니다.
숟가락도 미각을 잃어 슬픕니다.(잉?)
더위때문인가요.
2세 생각해서 건강 챙기셔야죠. ^^
"잠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가 법구경에 나오는 것이군요. 대학시절 듣던 테이프에서 많이 들었던 귀절인데 오랫만에 보게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와.. 어떤 테이프길래 법구경 글귀가 나올까요.
한방블루스님이 학창시절에 수양 좀 하셨나봐요. ^^
저도 잠 너무 못들어서 힘들군요 흑흑
저말 정말 공감합니다. 밤은 너무 길어요.
더위나 늦잠 때문은 아닙니까. ^^;
사실, 잠 못 드는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그러니깐 은수저쯤은 되어줘야...
하하.. 함축적이군요. silver spoon. ^^
이제서야 이 글을 보았군요.
정말 좋은 글귀가 많았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힘들군요.
저는 남의 국에 수저를 담근것 같습니다. 제 국은 어디있을까요.
남의 국이더라도 국맛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국은 어떤 국이 좋을지 알지요. ^^
역시 우리 inuit님!
하하 정말... 레이먼님 덕에 저도 엣글을 다시 보게 됩니다.
제 과거로 산책을 하시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