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구직자의 단점

Biz 2007/06/21 22:33
모든 구직자의 단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격이 급하다는 거..


면접을 보다보면 다소 의례적인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경우 그렇지요. 이 때는 보통 답의 내용보다는 태도와 자세, 화법 등 반응의 양상을 봅니다.
그 중 한 질문이 지원자가 생각하는 자기 단점인데, 셋에 둘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성격이 급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격이 급해서 일도 빨리 빨리 하는 듯한 느낌도 나지만 그렇다고 일을 꼭 망치는 성격도 아니니까, 딱히 나쁜 단점이 아니지요. 어디 취업 가이드나 매뉴얼에 나오는 답인듯 싶어요. ^^

하지만 중요한 점은 interviewer는 수도 없이 들은 답이란 점, 그리고 그 뒤에 연이은 콤보질문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저는 독창적인 답을 좋아합니다. 진솔한 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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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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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모든 구직자의 단점

    Tracked from 진심으로 열어가기... 2007/06/23 01:19  삭제

    Inuit 님의 블로그에서 모든 구직자의 단점 이라는 글을 보고 심히 공감하여서 글을 쓰게된다. 얼마전에 외국계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어떤 기업의 인턴에 지원을 해서 서류가 통과가 되었지만 면접에서 미끌어졌다. 실무자 면접이 남았었지만, 면접에는 왠지 자신이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 당시에 같이 일하던 직원분 한분이 그쪽에서 오셨기 때문에 추천을 해준다면 쉽게 풀릴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자신만만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나의 자신감..

  2. Subject: IT 면접 질문 - 여러분은 어떤 질문이 가장 어려우신가요?

    Tracked from MBA Story :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7/06/25 12:29  삭제

    코더로서 적응해 간다는 것 겐도마사님이 쓰신 글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몇 자 적습니다. 오래 전에 미국 벤처로 잠시 일하러 나가기 전에 해당 벤처의 담당자로부터 간단한 면접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자바 프로그래머로서 면접을 받는데, 처음엔 아주 간단한 이야기를 하다가 질문을 몇 개 받았는데 그 때 제가 받았던 질문 중 가장 어려웠던 질문은 "당신이 가장 최근에 한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냐?"라고 하는 질문과, "그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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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ea 2007/06/21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많아서 열거할 수 없습니다'ㅡ_ㅡ;;;;;;;;;
    (제 진솔한 답입니다만,,, 이러면 탈락하겠죠?ㅠ)

    • BlogIcon inuit 2007/06/2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솔함 다음에 영민함이 와야겠지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듭니다만, 늘 개선하고 있어, 금년내로 열손가락으로 꼽을만큼 줄일예정입니다.."

      라든지. -_-;;

  2. BlogIcon 팽곰팽곰 2007/06/2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남들은 평가를 잘하면서 자기 자신의 평가에 대해서는 약한거 같아요~

  3. BlogIcon isanghee 2007/06/21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보험회사 입사할 때 면접관이 "영업소장"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아나? 라는 질문에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영업을 하는 곳의 우두머리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었던 기억이...
    아마 저만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들어갔을껄요? 다른 사람들은 제대로 대답하던데..^^

    • BlogIcon inuit 2007/06/22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두.머.리. ^^
      멋진 대답을 하셨군요.
      (그런데 저도 보험사 영업소장이 뭐 하는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상희님과 비슷하게 대답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4. BlogIcon 마니 2007/06/21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봤어야말이죠...
    2차방정식이나 주기율표만 달달 외우고 살아온 인생인데요 뭘...-_-

    • BlogIcon inuit 2007/06/22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주기율표 지금은 다 잊어버리고 사는데 말이지요.

      수리나카루세프 베마카슬바라... -_-

      앗. 그러고보니 마니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

  5. BlogIcon 강헌 2007/06/22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좋은글잘읽고있습니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면접때 다른사람이 보는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했을때 나오는 답변이 정말 그사람의 단점이라는.. 주변에서 보는 눈은 정확하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 BlogIcon inuit 2007/06/22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한번 물어봐야겠군요.
      "남들이 말하길 성격이 급하다군요."
      이렇게 답할 가능성도.. -_-

  6. BlogIcon ysddong 2007/06/22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점을 활용해서 어필하라"류의 면접매뉴얼이 있나보군요 ^^

    저도 문득 예전에 면접을 볼때가 기억이 나네요.
    대표님과 토론을 한바탕 했었는데.. 무슨용기로 그렇게 했는지..-_-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덜덜할 이야기들을 한것 같은데 용케 함께 일을 했었구요 ㅋ
    지금은 함께 일은 안하지만 여전히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 BlogIcon inuit 2007/06/22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점을 활용해 어필하는 정도는 애교로 봐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성격급하다는 예문을 사용하는 성의와 무딘 감각이 문제 아닐까요. ^^

  7. BlogIcon 어절씨구 2007/06/22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르게 생각해보면..
    독창적이거나 진솔한 대답을 싫어하는 면접관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나 대기업이라면 말이죠.
    물론 대부분 안 그렇다고 보지만.. ^^;

    • BlogIcon inuit 2007/06/22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만의 관념에 빠져서 좁은 시각으로 대충 뽑아 제끼는 면접관도 있습니다. 부적격자들이지요.

  8. BlogIcon mode 2007/06/22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성격이 급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급한 성격이 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급한 성격 때문에 인생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도 했는데 어린 시절 만났던 그 놈팽이와 빨리 안 끝내고 오래 만났더라면 지금쯤 애를 주렁주렁 달고 ㅡ.ㅡ+ 콩나물 좌판에 앉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급한 성격은 행운이기도 합니다. 급히 밥을 먹으면 체하기도 하지만, 급히 밥을 먹고 식당을 나서면 남들보다 먼저 떨어진 돈을 주울 수 있는 행운이 있기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급한게 나쁜게 아니라 결정이 잘못되었는데도 급했기 때문에 실패하는것이 문제가 아닐가 합니다.급한 성격은 시간이 잘 길들여 주는 법이고 많은 구직자들은 모두 시간에 길들지 못한 젊은 사람들인거라 생각합니다. ^^ 좋은 시절인거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성격이 급한건 대체적으로 단점이더라고요. 으하하하하하~~~

    • BlogIcon inuit 2007/06/22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히 식당에서 나서면 돈을 내야 합니다. -_-

      그나저나 mode님 여성이셨삼? ^^;;;

    • BlogIcon mode 2007/06/22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당을 나설 땐 누구나 돈을 내야 하잖아요. ㅜㅜ 허엉.. ( +_+ 무료 접대를 즐기시는 군요! )
      호호호호호.. ㅡ,ㅡ 주변에선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법과 생물학적으로만 여성이란 소문이.... OTL

    • BlogIcon inuit 2007/06/23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
      정신과학적으로는?
      의류학으로는?

      (맨 먼저 나가면 전체 계산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

  9. BlogIcon 광이랑 2007/06/25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솔한 모습이, 대충 둘러대는 모습보다 백만배 호감적인 모습입니다. 가식적인 행동은 피곤하기 마련이지요 솔직하게 노력한다는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 물론 제 경우입니다 ^^

    • BlogIcon inuit 2007/06/25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한 모습은 언제라도 마이너스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다른 미덕과 어우러질 때 솔직함은 빛난다고 믿습니다. ^^

  10. BlogIcon Magicboy 2007/06/27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제 친구녀석의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면접관 : "자네는 장점이 뭔가?"
    친구 : "네. 제 장점은 낙천적이라는 겁니다~"
    면접관 : "그래? 그럼 단점은 뭔가?"
    친구 : "너무 낙천적입니다~"

    나름 독창적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는. .. . ( '')a..

    • BlogIcon inuit 2007/06/27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인가요?
      다소 장난기가 있어보이는 대답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재미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