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자 신문의 주말섹션에서 드림걸즈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보고, 바로 예약하여 어제 보고 왔습니다.
바로
이 분에 대한 향수가 물밀듯이 솟아 올랐기 때문이지요.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나요?
1. 전혀 모른다는 분, 20대시겠군요.
2. 마이클 잭슨의 누이 아니냐는 분. 30대쯤 되시려나요? 잘 보셨습니다.
3. 다이아나 로스라고 생각하신 분. 40대 아니실까요? ^^;;
한 세대를 풍미한 Diva. 요즘 말로 여가수의 본좌급. Diana Ross가 맞습니다.
마이클 잭슨과 유사한 이유는, 잭슨씨가 로스 여사를 너무도 흠모하여 그 모습대로 성형수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이클 잭슨의 실제 누이인 자넷 잭슨은 그런데 왜 다이아나 로스를 따라 성형한 마이클과 닮았을까요? 마찬가지로 자넷이 오빠 모습을 따라 수술을 해서 그렇습니다. 남매는 비슷해야 한다나요. 이 때문에 마이클 잭슨씨가 무척 화를 냈다는 후문이 있었지요. ( '')
이야기가 샜는데, 다이아나 로스를 빼고 60년대 미국 음악을 말할 수 있을까요. 또는 다이아나가 없었다면 흑인 음악이 무리없이 대중음악으로 자리잡는데 시간이 얼마다 더 걸렸을까요.
다이아나 로스가 이끌던 60년대의 슈프림즈 (The Supremes)라는 흑인 여성 보컬 그룹은 시대의 당의정이었습니다. 풍부한 감성과 한으로 성장해온 흑인음악. 백인
이
주도하는 주류사회가 소화하기에는 너무 향이 진하여 할렘의 음악에 머물렀었지요. 흑인 음악의 정수인 소울과 R&B의 바탕위에 경쾌하고
트렌디한 편곡과 세련된 sweet music을 들고 나온 이들은 바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의 열광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나 로스는 흑진주라는 별명과 함께, 흑인 음악의 산실인 모타운 레코드사를 명가의 반열에 올려놓습니다. Motown은 마이클 잭슨 가족인 Jackson Five나 Commodores, Temptations 등 쟁쟁한 흑인 뮤지션들을 배출한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자동차의 도시(Motor town) 디트로이트에 자리잡아 모타운이라고 명칭을 지었습니다.
다이아나 로스는 70년에 슈프림즈와 그리고 모타운과 결별하여 스스로의 노래를 찾아갑니다. 더이상 들척지근한 당의정을 입힌 음악이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솔로후에도 독립에 성공하여, 80년대에 라이오넬 리치와 Endless Love 등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휴.. 80년대만 해도 먼 옛날이군요. -_-)
영화는 슈프림즈에서 모티브를 따왔기에 마치 전기영화 같습니다. '다이아나 로스와 슈프림즈'에 상응하는 '디나 존스와 드림걸즈' 이야기일지라도 말입니다. 전체적인 내러티브는 매우 단순합니다만, 볼거리 들을거리가 풍성합니다.
에디 머피며 제이미 폭스, 실제가수 비욘세 까지 어찌나 노래를 잘하든지 한바탕 공연을 보고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에피역의 제니퍼 허드슨의 감성적 보컬은 소리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경지를 보였으니까요.
어찌보면, 어린 시절의 향수가 도와 즐겁게 본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꼬마 잭슨의 모습이나, 버섯모양의 흑인 머리와 반짝거리는 쫄쫄이 무대의상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재미가 없으면 그저 고리타분한 사랑과 성공 좌절이 버무려진 스토리일테니까요.
참, 공식적으로는 이 영화는 슈프림즈와 모타운과는 무관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슈프림즈의 전신인 프리메츠(Primettes)와 드림걸즈의 전신인 드림메츠와 유사성이 있고, 실력이 있음에도 리드싱어를 빼앗긴 실제인물 플로렌스 발라드와 영화속 에피 화이트간에 거울상이 존재한다 해도 말이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고경석 님 글에 잘 비교가 되어 있더군요.)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나요?
1. 전혀 모른다는 분, 20대시겠군요.
2. 마이클 잭슨의 누이 아니냐는 분. 30대쯤 되시려나요? 잘 보셨습니다.
3. 다이아나 로스라고 생각하신 분. 40대 아니실까요? ^^;;
한 세대를 풍미한 Diva. 요즘 말로 여가수의 본좌급. Diana Ross가 맞습니다.
마이클 잭슨과 유사한 이유는, 잭슨씨가 로스 여사를 너무도 흠모하여 그 모습대로 성형수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이클 잭슨의 실제 누이인 자넷 잭슨은 그런데 왜 다이아나 로스를 따라 성형한 마이클과 닮았을까요? 마찬가지로 자넷이 오빠 모습을 따라 수술을 해서 그렇습니다. 남매는 비슷해야 한다나요. 이 때문에 마이클 잭슨씨가 무척 화를 냈다는 후문이 있었지요. ( '')
이야기가 샜는데, 다이아나 로스를 빼고 60년대 미국 음악을 말할 수 있을까요. 또는 다이아나가 없었다면 흑인 음악이 무리없이 대중음악으로 자리잡는데 시간이 얼마다 더 걸렸을까요.
다이아나 로스가 이끌던 60년대의 슈프림즈 (The Supremes)라는 흑인 여성 보컬 그룹은 시대의 당의정이었습니다. 풍부한 감성과 한으로 성장해온 흑인음악. 백인
그리고, 다이아나 로스는 흑진주라는 별명과 함께, 흑인 음악의 산실인 모타운 레코드사를 명가의 반열에 올려놓습니다. Motown은 마이클 잭슨 가족인 Jackson Five나 Commodores, Temptations 등 쟁쟁한 흑인 뮤지션들을 배출한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자동차의 도시(Motor town) 디트로이트에 자리잡아 모타운이라고 명칭을 지었습니다.
다이아나 로스는 70년에 슈프림즈와 그리고 모타운과 결별하여 스스로의 노래를 찾아갑니다. 더이상 들척지근한 당의정을 입힌 음악이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솔로후에도 독립에 성공하여, 80년대에 라이오넬 리치와 Endless Love 등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휴.. 80년대만 해도 먼 옛날이군요. -_-)
영화는 슈프림즈에서 모티브를 따왔기에 마치 전기영화 같습니다. '다이아나 로스와 슈프림즈'에 상응하는 '디나 존스와 드림걸즈' 이야기일지라도 말입니다. 전체적인 내러티브는 매우 단순합니다만, 볼거리 들을거리가 풍성합니다.
에디 머피며 제이미 폭스, 실제가수 비욘세 까지 어찌나 노래를 잘하든지 한바탕 공연을 보고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에피역의 제니퍼 허드슨의 감성적 보컬은 소리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경지를 보였으니까요.
어찌보면, 어린 시절의 향수가 도와 즐겁게 본 영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꼬마 잭슨의 모습이나, 버섯모양의 흑인 머리와 반짝거리는 쫄쫄이 무대의상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재미가 없으면 그저 고리타분한 사랑과 성공 좌절이 버무려진 스토리일테니까요.
참, 공식적으로는 이 영화는 슈프림즈와 모타운과는 무관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슈프림즈의 전신인 프리메츠(Primettes)와 드림걸즈의 전신인 드림메츠와 유사성이 있고, 실력이 있음에도 리드싱어를 빼앗긴 실제인물 플로렌스 발라드와 영화속 에피 화이트간에 거울상이 존재한다 해도 말이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고경석 님 글에 잘 비교가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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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드림걸스, 마이너리티들의 삶과 눈물
Tracked from 우모(雨茅) story 2007/03/11 22:54 삭제드림걸스는 마이너리티에 대한 영화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 흑인 중에서 가수, 가수 중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혹은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마이너리티 그룹에서도 계층은 필연적으로 분화하게 된다. 머저리티로 편입된 그룹과 그렇지 않은 마이너리티들... 머저리티 그룹으로 도약한 마이너리티들이 정체성을 버리고 편입된 질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영화는 그들에게 자신들이 돌아가야 할 음악적 고향은 어디인지 압축적으로 제시해준다. #1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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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드림걸즈(Dreamgirls, 2006), 제니퍼 허드슨의 발견.
Tracked from Mr. Magguffin 2007/04/05 20:25 삭제Dreamgirls (2006) 러닝타임 2시간이 흐르는 동안 좀체 풀리지 않는 한가지 의문이 있었다. 왜!!! 아카데미는 제니퍼 허드슨에게 여우조연상을 준 것일까??? 주연으로 영화에 출연했는데, 조연상을 받다니..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영화는 시종일관 배우들의 화려한 노래 솜씨로 가득찬다. 원래 가수 출신인 비욘세와 영화'레이'에서 주인공을 했던 제이미 폭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무려 에디 머피가 그렇게 노래를 잘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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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답은 20대네요. 그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그렇게 답했어요. 하지만 Diana Ross를 알아요. 그렇다면... ㅎㅎ ^^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덕분에 유익한 시간됐어요. 감사합니다!
이름만 생각나지 않았으면 20대 아니시지요. 한 50대..? -_-a
저는 40대?
제 구분이 좀 어설픈듯 합니다. ㅠ.ㅜ
마이클 잭슨 팬이라면 다이애나 로스를 모를수는 없죠.. ^^ 전 20대~
솔직히 아직도 마이클 잭슨 팬이 존재할 줄은 몰랐네요. ^^;
대단한 뮤지션이지요.
마눌님께서 영화 광팬이시라 배경에 대한 지식을 습득후 봤는데, 과연 재미있더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절율이 느껴지는 그들의 노래소리가 저 영혼을 울리는 듯했습니다. 흑인들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음악은 언제 들어도 영혼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요즘 흑인 음악은 예전만 같지 않구요.)
Inuit님 글을 읽고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더 많은 감동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노래와 대사가 한데 섞이고, 감정이 실려서 듣는이까지 공감하게 되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허드슨 양은 최고였죠.
소울과 재즈의 깊이는 시대가 변해도 여전하네요. ^^
저는 3번을 바로 맞췄으나 연령감별법을 보고 사실은 나도 2번이었다고 주장하고 싶어진다는.....ㅠ.ㅜ
하하하.. 2번으로 해드릴게요. ^^;
저도 이 영화 봤습니다. 마누라 덕분에 이 영화를 보게됐는데, 마누라 아니었으면 좋은 영화를 놓칠 뻔 했습니다. 이 영화가 뮤지컬에서 따왔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다이아나 로스의 전기가 모티브였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잠깐 나온 꼬마가 잭슨이었다는 사실도 여기서 첨 알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한국이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 봤어요. 저 같으면 에디머피와 드림걸즈가 헤어지는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했을 것 같은데, 미국 영화감독은 과감하게 생략했더군요. 미국은 상대가 앞으로 나간다면 헤어지는 것쯤은 별 것 아니다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팽창에 대한 욕구를 서로 공유하고 인정하고 있다고 할까요.
반면 에피가 원나잇 온리를 부르는 부분은 한국 감독이라면 과감하게 줄였을 것 같아요. 영화에선 너무 길고 가슴을 후벼파는 듯 보였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개인의 감정 표현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하는 데 기가 질릴 정도였습니다.
어이쿠, 너무 많이 주절거렸습니다. 바이바이~
문화적으로 그 부분이 특히 cool하지요. 어찌보면 cold 같이 느껴지도록. 하지만 어찌보면 속마음은 비슷한듯도 해요. '어찌 너희들이 내게 이럴 수 있느냐'는 에피의 호소력있는 노래처럼요.
앵글로 색슨들보다 흑인이 감정 표현이 더 솔직한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음악은 거슬러 올라가고. 20대도 '다이애나 로즈'를 꽤나 각인들하고 있을겁니다.
저 역시 20대구요ㅎ 엄밀히 말하면,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10대 초반인데 불구하고, 이런 소울풀한 음악들에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은 친구들이 종종보이더군요. 깜작놀래요ㅎ
//극에서 플로렌스를 살려 달라고 한 제니퍼 홀리데이는 혹시 82년도 뮤지컬에서 에피역을 맞은 배우인가요..
(고경석님의 글을 보고왔지요 ㅎ)여튼 글 잘읽었습니다. 어끄제 영화보고와서 포스트 쓰려고 준비좀하는데..
이 글은 괜히 봣다 싶네요 ㅋㅋ 생각햇던 방향이 좀 어그러지는..
네, 사실 나이 구분은 좀 억지가 있지요. 20대라도 음악을 좋아하면 다이아나 로스니 카니 프란시스니 알 수도 있고, 반대로 40대라도 모를 수도 있지요. 그냥 재미삼아 보시란 뜻이었습니다. ^^
에피역의 배우는 새로 오디션을 했다고 들은듯 합니다.
BrightListen님 블로그에 좋은 음악이 많더군요. 종종 들러야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20대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후후후.
inuit님은 음악에까지 조예가 깊으시군요. 저는 드림걸즈를 보면서 비욘세 얼굴 정말 작다...허리 정말 가늘다. -_-; 진짜 예쁘네 이런 생각이 한 50%였습니다. 크크크.
엘윙 히메가 아직도 20대? ^^
영화보니 비욘세 정말 삐쩍 말랐더군요. 화장탓인지 분장탓인지 제가 보던 비욘세보다는 덜 예뻤던 기억이네요. 크크크
20대지만.. 마이클잭슨 팬이라 그런지 재밌게 봤던 영화에요
그나저나 쟈넷잭슨 얘기는 좀 빼주세요 ㅋㅋㅋ 저런 후문은 팬인 제가 처음듣는걸요? ㅋㅋㅋ
위의 이야기는 80년초반에 연예 가십 기사에 났었던 이야기입니다. 그 맥락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사가 루머였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 이런 배경이 있었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제니퍼 허드슨 노래에 완전 심취 했었어요.
어후. OST 최곱니다.
OST 정말 좋지요.
저도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