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이름하여 곤(鯤) 이라 하였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것이 변하여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鵬) 이라 하였다. 붕의 등도 그 길이가 몇 천 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붕이 한번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았다. 이 새는 바다에 태풍이 불면 남쪽 바다로 이동하게 된다.
남쪽 바다란 천지를 말한다.
붕이 남쪽 바다로 옮아갈 때에는 물을 쳐 올리되, 그 높이가 3천리나 되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리나 올라가 유월의
거센 바람을 안고 날아간다. 아지랑이나 먼지 같은 것은 생명체가 숨을 쉬면서 서로 불어내 보낸 것이다. 하늘이 파란 것은 그
본래의 색깔이 그러한 것일까? 그 멂이란 다함이 없는 것일까? 그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아도 역시 그러할 것이리라.
무릇 물이 깊지 않다면, 큰배를 띄울 수 없을 것이다. 한 잔의 물을 작은 웅덩이에 부어 놓으면 땅에 닿아 버리는 것은
물은 얕은데 배는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쌓이되 두텁지 않다면, 그 역시 큰 날개를 떠받칠 힘이 없게 된다. 따라서 9 만리
정도는 올라가야 바람이 날개 밑에 그만큼 쌓이게 되어, 그런 뒤에 지고 거리낄 것이 없는 뒤에야 붕은 남쪽으로 날아가게 된다.
가까운 교외로 나가는 사람은 세 끼 밥을 먹고 돌아와도 배가 여전히 부를 것이나, 백리 길을 가는 사람은 전날 밤에
양식을 절구에 찧어 준비해야 하고, 천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 동안 양식을 모아 준비해야 한다.
-莊子 소요유(逍遙遊)
-莊子 소요유(逍遙遊)
가을 무렵부터 염원하던 전사 혁신 프로젝트가 전격적으로 승인이 났습니다.
어제 저녁에 갑자기 대표이사로부터 TFT 활동을 지시 받고 많이 놀랬지요.
많이 기다리던 프로젝트지만 의외로 빨리 짙은 농도로 눈앞에 닥쳤으니까요.
회사의 앞날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할 몇가지 어젠다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종일 각 본부장들과 차출 인원을 협의하여 TF 멤버 인선을 했습니다.
내일 활동 개요를 작성하여 오후에 대표이사 보고.
모레 kick-off를 해야만 합니다. 쇠는 달궈졌을 때 때려야 하는데,
내주 제가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지요.
시간을 분단위로 아껴쓰며 이리저리 동동거리던 하루였지만,
석달동안 양식을 모아 놓았으니 이제 천리길을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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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CES를 가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잘만 되었으면, 한국에서 못 보던 형을 타국에서나 볼뻔 하였는데, 아쉽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러게 아쉽군. 왜 안가는데?
한국에서 못보던 사람들은 의외로 외국에서 잘 만나더구나. 민영이는 매년 밖에서 만나는 듯해. -_-
새해 복 많이 받고, (그다음 말은 알지?^^)
웬지 점점 블로깅을 하지 못 할 만큼 바빠질 것 같아 아쉽습니다 ㅠ_ㅠ
다행이라 해야 하나요 -_-
밥도 못먹을만큼 바쁘겠습니까. 서둘러 요기라도 하겠지요.
블로깅도 마찬가지일듯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inuit님. 그렇게 고대하던 일이 현실이 되어 간다니 정말 기쁘시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consulting firm에서 internship 하게 되었는데 기대가 큽니다. 저도 어서 멋진 일을 하고 싶네요. 그렇지만 언제나 멋진 포스팅 기대합니다. ^0^
힘들지만 재미있으리라 생각해요.
전에 포스팅을 언뜻 본 기억이 있는데, 컨설팅 쪽으로 정해졌나봐요. 좋은 선택이길 기대합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부지런히 몰입해서 많이 배우길 바래요.